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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 "안영동 생활체육단지 특화 검토"

안상규 | 기사입력 2012/09/04 [16:08]

염홍철 대전시장 "안영동 생활체육단지 특화 검토"

안상규 | 입력 : 2012/09/04 [16:08]


염홍철 대전시장은 4일 중구 안영동에 조성 추진중인 '생활체육단지'의 특화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염 시장은 이날 5개구 부구청장, 실·국장, 공사·공단 기관장 등이 참여하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한 두개 종목으로 특화시켜 테니스장 100면 또는 축구장 수십 면으로 하는 것은 어떤지 전문가와 해외 및 국내 사례를 살펴보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여러가지 종목의 경기장을 한꺼번에 두는 것도 좋지만 안영동은 한편에 치우쳐 있어 모객의 어려운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그러면서 염 시장은 "경주의 경우 작은 도시에 축구장 17면을 모아 놓아 전국의 각종 대회를 독점하고 있고 일본 지바현의 경우 테니스장 370면을 한곳 구축해 600억원의 경제효과와 테니스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고 덧붙여 소개했다.

복합컴플렉스형의 생활체육시설도 좋지만 한밭종합운동장, 올림픽경기장 등 유사시설이 여러 곳에 있는 만큼 특화되고 집중된 종목의 시설 건립도 검토해 볼만 하다는 것이다.

특히 안영동은 도심외곽 지역이면서 남부순환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과 위치적 측면을 살리면 대전의 장기 발전 구상에도 부합할 수 있다는 논리로 풀이된다.

염시장은 또 민선5기 후반기 시정의 최대 목표 과제로 강조하고 있는 '사회적 자본'과 관련 "학술적 용어로 시민에게 와 닿지 않는 것 같다"며 "정책 이름을 바꿔보라"고 말했다.

그는 "좋은 이웃 만들기, 대전 공동체 등의 이름을 만들어 실질적으로 듣고 이해가 가도록 해보자"고 했다.

또 염 시장은 이례적으로 '2030 공감시책'에 대한 실국별 추진 실적을 공개하며 독려했으며 가정친화적 문화 조성, 업무시간 중 공무원의 인터넷사용 자제 대책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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