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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대선 출마 선언 "정책중심선거 모범 보여줄터"

안상규 | 기사입력 2012/09/04 [15:59]

강지원, 대선 출마 선언 "정책중심선거 모범 보여줄터"

안상규 | 입력 : 2012/09/04 [15:59]


'청소년지킴이' '청소년수호천사'로 알려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 강지원 변호사가 4일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강 변호사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한국 최초의 매니페스토(정책중심선거) 후보로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매니페스토 정치개혁을 위해 현실정치에 직접 몸을 던짐으로써, 우리나라 대통령선거에서 처음으로 매니페스토 후보로서 정책중심선거의 모범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단순히 대통령이 되겠다는 허황된 욕망에서 출마를 결정한 것이 아니다"며 "정책중심 선거를 통해 이 나라가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정책과 실현가능한 약속들을 확실하게 제시해 당선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 변호사는 또 "만일 제가 그렇게 깨끗하고 축제 같은 정책중심선거를 통해 당선되면 그것은 바로 역사적 사건이요 혁명이다. 진정 위대한 국민선거혁명, 총칼을 들지 않은 무형의 쿠데타"라고 자신의 대선출마에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저는 욕설비방선거 뿐 아니라 돈 봉투가 오가는 선거, 편법으로 사조직을 만드는 선거를 철저하게 배격하겠다"며 "지역감정을 선전·선동하는 선거는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도 약속했다.

또 "(주변사람들이)왜 흙탕물에 들어가려 하느냐고 말렸지만 제가 흙탕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제가 죽기 전에 이 나라 정치판의 흙탕물을 훌륭하신 여러분과 함께 깨끗하게 청소해 놓고 죽어야겠다는 절실한 소명감에 불타고 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강 변호사는 "매니페스토 선거는 하늘이 내린 선거이자 위대한 기적을 일으키는 선거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면 기적을 이룰 수 있다. 함께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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