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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윤리위, 현기환 현영희 제명 결정

안상규 | 기사입력 2012/08/06 [16:53]

새누리 윤리위, 현기환 현영희 제명 결정

안상규 | 입력 : 2012/08/06 [16:53]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는 6일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 당사자로 거론되고 있는 현영희 의원과 현기환 전 의원을 제명키로 결정했다.

경대수 새누리당 윤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중앙당사에서 윤리위원회를 개최해서 현 의원과 현 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고 윤리위원 9명 중 참석한 위원 전원 합의로 제명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제명안 의결 사유에 대해 경 위원장은 "현 전 의원은 중앙윤리위 규정에 따라 당 발전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했고 당의 위신을 훼손한 점"이라며 "현 의원은 당에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윤리위 출석도 거부하는 등 당원으로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명안이 통과됐다고 이들이 공천헌금 3억원을 주고받았다는 의혹이 유죄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파동과 관련한 본인들의 행위로 인해 당의 발전과 위신을 심대하게 추락시킨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현기환 전 의원의 제명은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결정되고, 현영희 의원의 제명 절차는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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