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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충남도 교차 특강 상생발전 위해 '원 코리아, 원 드림운동' 제안

안상규 | 기사입력 2012/06/04 [14:54]

광주시-충남도 교차 특강 상생발전 위해 '원 코리아, 원 드림운동' 제안

안상규 | 입력 : 2012/06/04 [14:54]


강운태 광주시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4일 충남도청과 광주시청에서 교차특강을 갖고 양 지역의 상생발전과 지방정부 혁신 등에 대해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충남도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우리 사회의 오늘과 내일을 가로막고 있는 최대의 현안 과제는 남·북간, 계층간, 지역간 갈등과 대립"이라고 지적한뒤 충남과 광주에서부터 '원-코리아(One Korea), 원-드림(One Dream)운동'을 선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강 시장은 "지금은 대한민국이 인류문명사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등불국가로 도약할 때다"며 "남북평화통일 운동, 코리아희망봉사 운동 , 원-패밀리 운동, 지역분권 및 균형운동 등 4가지 분야의 '원-코리아 원-드림운동'을 펼쳐가자"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특히 '남북평화통일 운동'과 관련해 "광주시가 추진 중인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남북단일팀 구성이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이날 특강에서 '종합재산세 신설'과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특별법'을 12월 대선공약으로 내걸어야 한다고 밝혔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이날 오전 광주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21세기 지방정부 혁신의 길'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펼쳤다.

안 지사는 "행정의 위기는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해서 오는 것이다"며 "이 같은 불신으로 인해 국민들은 작은 정부와 감세, 규제완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행정혁신은 국민과 유권자들 앞에서 공무원을 윽박지르거나 망신과 창피를 주는 차원이 아니고 할 일을 정확하게 하는 정부를 만들때 신뢰가 보장되는 것이다"며 "행정의 혁신은 자부심과 긍지를 회복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행정 혁신과 자치분권, 3농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공무원들의 생각이 바뀌고 행정이 바뀐다면 대한민국은 더 좋은 나라로 나아가고 진정한 민주주의 가치가 실현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 시장과 안 지사는 이날 특강을 마친뒤 전북 전주시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양 지역의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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