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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사립 학교 자율성 보장돼야" 대전 우송대서

안상규 | 기사입력 2012/05/24 [15:42]

박근혜 "사립 학교 자율성 보장돼야" 대전 우송대서

안상규 | 입력 : 2012/05/24 [15:42]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사립학교의 자율성이 보장돼야한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대전 우송대학교에서 열린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사립학교가 지금처럼 정부나 교육청에 예속돼 있는 것을 고쳐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설립 이념과 교육철학에 따라 자율성을 충분히 보장 받아야 하고 정부와 교육청은 더 이상 상급 기관이 아니라 협력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교육의 새로운 목표로 행복한 교육을 설정했으면 한다"고 말하면서 "행복한 교육은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선 우선 대학입시에 모든 것이 맞춰져 있는 현재의 교육시스템을 바꾸어야 한다"고 제안하고 "초중등 교육의 모든 과정이 대학입시에 맞춰져 있고 입시 정책에 따라 초중등 교육이 휘들려선 우리 교육이 바로 설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초중등 교육의 자율적인 인재 양성이 존중되고 대학은 그 결과에 따라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노력해야하며 시스템 전반에 개혁이 필요하다"고 전하고 "한 번에 해결하기 어렵겠지만 입시에 매달리기 보다는 진정으로 좋아하는 공부에 몰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본 모습을 찾는 방향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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