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한국NGO학회‘역외 기피시설' 포럼 개최

이승재 | 기사입력 2010/03/05 [09:10]

한국NGO학회‘역외 기피시설' 포럼 개최

이승재 | 입력 : 2010/03/05 [09:10]


한국NGO학회(회장 손혁재)가 역외 기피시설을 주제로 NGO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5일 고양시 항공대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도내 주민기피시설의 문제점과 그 해결방안에 대해 관련분야의 전문가, 실무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은 1세션과 2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1세션에서는 허훈(대진대) 교수, 남창우(경북대) 교수가 '역외 기피시설의 실태'에 대한 내용으로 발표할 예정이며, 2 세션에서는 주민기피시설과 관련해 일어나는 '지자체간 갈등의 해결방안'을 주제로 환경분쟁연구소 신창현 소장이 발표한다.

역외 기피시설과 관련 도는 그동안 도내에 위치한 서울시 소속 주민기피시설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피해와 해결방안에 대해 경기도의회 ‘주민기피시설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정문식)’를 마련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온 바 있다.

주민기피특위는 이와 관련 지난 2009년 전문가 공청회 및 지난달의 고양시 주민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이 문제에 대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문제해결 의지를 촉구해왔다.

한국NGO학회 손혁재회장은 “지역 주민의 피해 문제를 넘어 지자체 간 갈등의 상황으로 커져가고 있는 역외 주민기피시설의 현주소와 해결방안을 이번 포럼을 통해 모색하고자 한다”고 포럼 개최 배경을 전했다.

이어 도의회 주민기피시설특위 정문식위원장은 “경기도 소재 주민기피시설의 대부분이 서울시 소속임에도, 서울시는 그동안 이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점들을 외면해 왔다. 이제 학계와 사회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공론화하기 시작한 이상, 서울시도 조속한 해결을 위해 협의 테이블에 나와야만 할 것이다”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5일 항공대학교 항공우주센터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당일 오후 1시 20분부터 현장등록으로 진행된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