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 기자] 해외에서 위조한 짝퉁 샤넬가방을 국내로 반입 판매 유통한 일본인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부산진경찰서는, 사기 및 상표법위반 혐의로 일본인 등 2명을 검거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55세, 남, 일본인)는 지난 해 3월 10일부터 올해 10월 3일경 이탈리아에서 정교하게 위조한 가짜 샤넬가방 181점(위조 개런티카드 포함-정품보증서)를 국내로 반입 국내 명품 판매업자를 통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55세, 남)는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국내 통신판매사업자 소외 C를 상대로 “이태리에서 샤넬 정품을 직수입한다.”고 속여 샤넬 가방 공급 계약을 맺은 후 가짜 샤넬 가방 181점을 정품인 것처럼 정가에 판매해 4억7천만원 상당 부당이익을 취득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이탈리아에 거주하는 무역상으로, 이탈리아 현지 위조 조직으로부터 가짜 샤넬가방을 받아 국제 우편 또는 입국시 직접 소지하는 방법 등으로 국내로 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인터넷 쇼핑몰 측에 ‘가짜 제품’이라는 감정 결과를 통보하여 피해자에게 환불받도록 조치하였다고 밝혔다.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