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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당뇨치료] 염증을 줄이고 자연치유력이 높아져 ③화

접지 효과로 염증 완화, 당뇨 환자의 자연 치유력 강화
혈당 조절과 혈액순환 개선, 발 건강을 지키는 맨발 
스트레스 완화와 신체 균형 회복, 당뇨 환자를 위한 자연 요법

전용욱 기자 | 기사입력 2024/09/29 [08:11]

[맨발걷기-당뇨치료] 염증을 줄이고 자연치유력이 높아져 ③화

접지 효과로 염증 완화, 당뇨 환자의 자연 치유력 강화
혈당 조절과 혈액순환 개선, 발 건강을 지키는 맨발 
스트레스 완화와 신체 균형 회복, 당뇨 환자를 위한 자연 요법

전용욱 기자 | 입력 : 2024/09/29 [08:11]

맨발 걷기가 당뇨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과학적 근거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당뇨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자리 잡았으며, 혈당 조절의 어려움과 함께 신체 건강에 다양한 문제를 야기한다.

 

이 가운데 맨발 걷기는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당뇨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연 요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접지 효과로 불리는 맨발 걷기는 단순한 운동 그 이상으로, 인체의 전기적 균형을 맞추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당뇨는 염증과 깊은 연관이 있는데, 접지 효과는 만성 염증을 완화시켜 신체의 회복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효과는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걷는 동안 지면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이루어진다. 지면에 닿은 발은 신체 내부의 전자를 조절하며, 이를 통해 염증을 줄이고 인체의 자연 치유력을 높인다.

 

맨발 걷기의 또 다른 중요한 이점은 혈당 조절 능력의 향상이다. 당뇨병 환자들은 종종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맨발로 걷는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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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을 살리는 맨발걷기 활성화 출정식이 열리는 황토길/사진제공 - 맨발걷기 양평지부     

 

이는 단순한 신체 움직임뿐만 아니라 발바닥의 자극이 신경계를 활성화시키고, 이로 인해 인슐린의 효율적인 사용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면 당뇨 환자의 혈당 수치가 더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혈당 관리를 용이하게 만든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서는 맨발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이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혈액순환 또한 맨발 걷기를 통해 크게 개선될 수 있다. 당뇨병 환자들은 종종 말초 신경 손상과 혈액순환 장애로 고통받는다. 이는 발과 다리 부위에서 주로 나타나며, 상처 치유 지연이나 심각한 경우 절단까지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맨발로 걷는 습관은 발의 작은 근육과 신경을 자극하여 말초 순환을 촉진하고, 신경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규칙적인 맨발 걷기를 통해 발바닥의 감각이 활성화되면, 발에 전해지는 자극이 자연스럽게 혈액순환을 돕고 신체 전반의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는 당뇨병 환자에게 특히 중요한데, 발 건강은 당뇨 관리에서 핵심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다.

 

맨발 걷기의 심리적 이점도 간과할 수 없다. 당뇨병은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적 스트레스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 혈당 수치는 스트레스에 의해 큰 변동을 겪을 수 있는데, 이는 당뇨 환자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맨발 걷기는 자연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정신적인 안정감을 제공한다. 스트레스가 줄어들면 신체는 더 안정된 상태에서 혈당을 조절할 수 있게 되며, 이 과정에서 맨발 걷기는 자연적인 심신 치유의 역할을 한다. 코티솔 수치가 낮아지면서 혈당 수치 역시 간접적으로 안정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맨발 걷기는 신체의 균형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데도 유익하다. 당뇨병으로 인해 신경 손상이 진행되면 균형 감각이 떨어질 수 있다. 발바닥의 감각이 둔해지면 작은 충격에도 넘어질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당뇨 환자들에게는 특히 위험하다.

 

그러나 맨발 걷기를 통해 발바닥의 감각이 다시 활성화되면, 신체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이 회복될 수 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더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는 기본을 제공하며, 낙상과 같은 사고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당뇨 환자들이 맨발 걷기를 실천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도 있다. 맨발로 걷는 것이 혈당 관리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지만, 적절한 환경에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날카로운 물체나 오염된 장소에서 맨발로 걷는 것은 발에 상처를 입힐 수 있으며, 당뇨병 환자에게 이러한 상처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맨발 걷기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너무 오랜 시간 맨발로 걷는 것보다는 적절한 시간을 유지하며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운동 시간과 환경을 선택하는 것이 당뇨 환자들이 맨발 걷기를 통해 최대한의 건강 효과를 얻는 방법이다.

 

종합적으로 맨발 걷기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여러 가지 면에서 유익한 효과를 제공한다. 접지 효과를 통한 염증 완화, 혈당 조절 개선, 혈액순환 증진, 스트레스 완화, 그리고 신체 균형 회복까지 맨발 걷기를 실천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다양하다.

 

 

특히 당뇨병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신체 활동이다. 맨발 걷기는 이를 실천하는 하나의 방법으로써, 자연과의 연결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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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시민포털지원센터 이사
월간 기후변화 기자
내외신문 전북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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