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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옥상에서 투신한 아들, 기적적으로 깨어나다

어머니의 숭고한 사랑과 용서가 낳은 기적

김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4/09/20 [08:50]

경찰청 옥상에서 투신한 아들, 기적적으로 깨어나다

어머니의 숭고한 사랑과 용서가 낳은 기적

김누리 기자 | 입력 : 2024/09/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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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제공)    

 

경찰청 15층 옥상에서 투신한 한 젊은 경찰이 기적적으로 생명을 구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어머니의 간절한 사랑과 용서가 만들어낸 이 기적은 단순한 생존을 넘어선 희망과 재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어느 날, 병원 중환자실에서 아들이 깨어났다는 연락을 받은 어머니는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다. 중환자실에서 아들은 또렷한 의식으로 어머니를 알아보았고, 말은 하지 못했지만 어머니와의 교감을 나누었다. 80미터 상공에서 투신한 아들이 기적적으로 깨어난 순간이었다. 어머니는 눈물 속에서 아들을 껴안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이 장면은 의료진에게도 큰 감동을 주었다.

 

아들의 회복 과정은 기적적이었다. 주차된 차량 위로 떨어졌지만 생존한 아들은 어머니의 기도와 의료진의 헌신적인 치료 덕분에 차츰 호전되었고, 1년 반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할 수 있었다. 놀랍게도 아들은 신체적, 정신적 장애 없이 완전히 회복되었으며, 이는 그 자체로 설명할 수 없는 기적이었다.

 

어머니는 아들의 생존을 통해 삶의 새로운 의미를 찾았다. 그녀는 아들과 함께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으로, 그동안의 삶의 무게를 내려놓고 사업에 전념했다. 어머니는 부동산 사업, 건물 임대업, 화장품 제조업 등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두었고, 전국 각지에 화장품 유통지사를 세우며 10여 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천억 원대 회장의 자리에 올랐다.

 

그녀의 성공은 단순한 물질적 성취에 그치지 않았다. 어머니는 초심을 잃지 않으며 봉사와 나눔의 삶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아들은 경찰청에서 겪은 따돌림과 구타를 모두 용서했고, 어머니의 사업을 도우며 성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두 모자는 그들의 아픔을 극복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한 가족의 기적을 넘어, 인간의 사랑과 용서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경찰청 옥상에서 투신한 아들의 생존은 어머니의 헌신적인 기도와 사랑 덕분에 가능했으며, 그 기적은 또 다른 기적을 낳고 있다.

 

어머니와 아들은 전주에서 한 필자와 만남을 가졌다. 필자는 어머니가 자신의 아들이라고 소개한 청년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너무나 건강하고 건장한 청년의 모습이 믿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차체 위로 떨어져 박살난 차량의 사진을 보며 다시 한 번 그들이 겪은 기적의 무게를 실감하게 되었다.

 

어머니는 끝으로 이렇게 말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말고, 상대가 듣고 싶은 말을 해야 한다." 이는 어머니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깨달은 대인관계의 중요한 지침이었으며, 성공의 비결이라고 했다. 그녀의 이야기를 듣는 많은 이들이 새로운 희망과 꿈을 피워가는 모습을 보며, 그들의 삶이 더욱 빛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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