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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경찰서, 카지노 유사 도박장 운영한 조폭 등 일당 16명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8/12/12 [10:51]

태안경찰서, 카지노 유사 도박장 운영한 조폭 등 일당 16명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8/12/12 [10:51]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여자 전문딜러와 서빙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카지노를 방불케 하는 유사 도박장을 운영한 조직폭력배 등 일당 16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12일 충남 태안경찰서는, 도박개장 등의 혐의로 조직폭력배 A씨(37세)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도박에 참여하거나 이를 방조한 딜러 등 도박 참가자 15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12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직폭력배 A씨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충남 태안읍 동문리 소재 한 사무실에서 원형 카지노 테이블을 설치하여 현금 대신 칩으로만 배팅을 할 수 있는 일명 ‘텍사스 홀덤’ 이라는 카지노와 유사한 도박장을 조직적으로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늦은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여자 전문딜러와 서빙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도박 참가자에게 음료, 커피, 담배를 제공하는 등 상호 역할을 분담하여 도박장을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는 지인을 통해 도박장에 출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박 참여자들 중 대부분이 20대 중반에서 30대 중. 후반의 젊은 남성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조직폭력배 A씨 등 총 16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한편, 원형 테이블 위에 있던 칩 1,600개, 카드 24목을 증거로 압수했다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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