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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 실종 다이버 표류예측시스템 이용 20여분만에 구조

정해성 | 기사입력 2018/12/11 [18:18]

부안해경, 실종 다이버 표류예측시스템 이용 20여분만에 구조

정해성 | 입력 : 2018/12/11 [18:18]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해상에서 스크류에 감긴 어망 제거 작업 중 실종된 50대 다이버를 표류예측시스템을 가동하여 20여분만에 무사히 구조했다.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11일 오후 2시 19분경 부안군 위도면 소형제도 인근 해상에서 A호(2.99톤, 승선원 6명)의 스크류에 감긴 어망 제거 작업 차 입수한 다이버 B씨(남, 52세, 목포거주)를 신고접수 20여분만에 무사히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다이버 B씨(52세)는 이날 오후 스크류에 감긴 어망 제거 작업을 위해 입수한지 40분이 지나도록 물에서 나오지 않아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부안해경은 인근 경비정(111정)과 위도?변산파출소 연안구조정,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 표류예측시스템을 가동해 바다의 조류 및 해류 방향, 바람 등 기상 데이터를 분석하여 실종지점에서 북동방 1.8km 해상에서 다이버 B씨를 구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당시 해수의 온도는 8.4도로 바다에서의 생존가능 시간이 2시간 미만으로 신속히 구조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지만, 신고접수 20여분만에 신속하게 구조하여 다이버 B씨는 건강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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