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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부경찰서, 화물차 배기가스 저감장치 불법튜닝 업자 등 92명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8/11/28 [13:55]

부산남부경찰서, 화물차 배기가스 저감장치 불법튜닝 업자 등 92명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8/11/28 [13:55]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차량 ECU(전자제어장치)를 조작, 요소수 주입 없이도 차량 운행이 가능하도록 불법튜닝한 업자와 의뢰한 화물차 운전자 등 총 9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부산남부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에서는,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자동차정비업자 A씨와 화물차 운전자 B씨 등 총92명을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비업자 A씨는 화물차, 덤프트럭 운전자들에게 차량 1대당 60 ∼ 200만원의 비용을 받고, 차량 ECU(전자제어장치)를 조작, 요소수 주입 없이도 차량 운행이 가능하도록 불법튜닝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중국 등 해외에서 ECU 조작 장치 및 부품을 구입, 국내 화물차 업계 등 동종업계 종사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불법튜닝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대형 트레일러, 덤프트럭 등 경유 차량 운전자들은 하루 수백km, 운행에 따른 금전적 부담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불법튜닝을 의뢰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배기가스발산방지장치 조작 등 대형화물차 운전기사 상대 불법튜닝업자들이 다수 존재할 것으로 예상,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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