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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그림 / 이지혜 시인

편집부 | 기사입력 2018/10/17 [12:50]

사계절 그림 / 이지혜 시인

편집부 | 입력 : 2018/10/17 [12:50]


사계절 그림 / 다원 이지혜

 

봄에는 파릇 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여기 저기 오종종한 꽃들이

수줍은 미소를 톡 톡 터뜨리면

우리 사랑?
봄꽃처럼 꽃 피우고싶다

 

여름에는 뜨거운 열정으로

더위도 잊은 채?
모든 식물들 키재기 할 때?
우리 사랑 포도 송이 알알이

영글어가 듯 익어가고 싶다

 

가을에는 알록달록 단풍잎에

무지갯빛 사랑 담아?
그리운 님의 얼굴 수를 놓고 싶다

 

겨울에는 하늘하늘?
하얀 눈이 소리 없이 내리고

그리움은 햇살처럼?
퍼져 나갈 때?
그대와 눈꽃 같은?
솜이불 함께 덮고 싶다.

이지혜 시인 프로필

아호: 다원
푸른문학 등단
푸른문학회 운영이사
푸른시 100선 편집위원?
공저: 《푸른시 100선》 시선집

 

(상임고문 조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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