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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추석연휴 이틀 전‧후 교통사고 최다 발생

편집부 | 기사입력 2018/09/20 [10:19]

전북경찰청, 추석연휴 이틀 전‧후 교통사고 최다 발생

편집부 | 입력 : 2018/09/20 [10:19]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은, 이달 15일부터 26일까지 교통경찰 및 지역경찰, 상설중대 등 430여명, 순찰차·경찰오토바이·헬기 등 140여대를 집중 투입하여 단계별 추석연휴 특별 교통관리를 진행 중에 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도내에서 3년간 발생한 추석 전·후 교통사고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이틀 전후로 교통사고가 최다 발생하였고, 교차로와 보행자 사고는 추석 연휴 48%(54.7건)가 교차로에서 발생, 사망자 71%가 보행 중 에 발생하였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추석 전·후 도내 교통사고는 3년평균(‘15~17년) 113.3건이 발생하였고, 이 중 2.3명 사망, 227.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일평균22.7건 발생, 45.5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당일 교통사고 보다 귀성·귀경이 시작되는 첫날 마지막 날 사고가 전체사고의 20%이상으로 많이 발생하였고, 연휴기간 통틀어 25.9%가 시작일에 발생했다.

시간대별 오후로 갈수록 사고건수가 증가하다 18~20시 사이에 17건으로 정점을 찍으며, 새벽·오전·오후·야간 주요 발생시간으로는 새벽(0~2시) 7.3건, 오전(10~12시) 10건, 오후(16~18시) 15.7건, 야간(18~20시) 17건이 발생하였다.

연령별 20대에서 50대까지 연령에 비례하여 사고가 많아졌으며, 50대 운전자 사고 비율이 27.4%(31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음주교통사고는 추석 전후 많았으며, 추석 이후 4건으로 많이 발생하였다.

법규위반은 운전자 부주의 사고 58.7건, 신호위반 14건, 중앙선 침범 9건, 안전거리 미확보 8.7건 順이다.

차종별 대중교통으로 인한 사고는 택시 13.7건, 버스 2건 순으로 발생 하였고, 일반차량은 승용 66.3건, 화물 11.3건, 이륜·자전거 10건, 렌터카 3.7건 순으로 발생 했다.

교차로는 최근 3년간 15년 50건, 16년 50건, 17건 54건, 50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며, 신호 없는 교차로 내에서 21.3건 발생, 보행자 발생 21.건, 사망 1.7명, 부상 21명으로 횡단보도 내 부상자가 4.3명, 무단횡단 5.3명이 발생하였다.

보행자 사망자 60%가 노인으로, 마을길·노인보호구역 운행 시 절대 감속운전으로 주변을 살펴야 하며, 횡단보도 내에서는 반드시 일시정지 해야 한다.

전북지방경청 교통안전계장(이석현)은, 이번 추석명절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추석연휴 비상근무 등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교차로에서는 양보·서행 운전과 횡단보도 부근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멈추고 좌우를 살피는 사람 배려 운전습관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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