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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가입비 9년만에 인하,,,유선전화요금 시내.시외 단일통화권 으로 통합

김가희 | 기사입력 2009/09/28 [03:52]

이동통신 가입비 9년만에 인하,,,유선전화요금 시내.시외 단일통화권 으로 통합

김가희 | 입력 : 2009/09/28 [03:52]


시외-시내전화 요금 단일화 등 통신료 인하된다

시외전화 요금이?시내전화와 같은 수준으로 낮아진다. 신규 가입자에게 최대 5만5000원까지?받던 이동통신 가입비 역시 대폭 인하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유선통신 요금 인하 정책의 일환으로 KT가 집전화 통화료를 전국 단일요금으로 통합, 전국 어느 곳과도 시내요금과 동일한 요금으로 통화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31㎞가 넘는 지역에 대해 3분당 261원인 시외전화 요금은 3분당 39원으로, 최대 85% 인하될 예정이다.KT는 지난 2007년 시외전화와 시내전화 통화 요금 차이가 없는 요금제를 출시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매달 2000원의 추가요금을 내야 했다. 유선전화 시장 점유율이 8월 기준으로 90.3%에 달하는 KT가 추가 부담없이 시내외 전화요금을 단일화함에 따라?대부분의 집전화 가입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다른 통신사업자도?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의 인터넷전화로 가입자를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사실상 유선전화 시장이 시내ㆍ시외 단일통화권으로 통합되는 것이다. 인터넷전화는 서비스 초기부터 전국 단일요금제를 채택했다.

이동통신 가입비도 9년 만에 인하

이동통신 가입비도?9년 만에 처음으로 인하됐다.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비싼 가입비를 받아왔던 SK텔레콤은 현재 5만5000원의 가입비를 4만원으로 27% 낮추기로 했다.?KT는?3만원인 가입비를?2만4000원으로 20% 인하할 계획이다. 이 같은 조치로 외국에 비해 높다는 지적을 받아오던 가입비가 낮아지는 등 고객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LG텔레콤은 아직 3만원인 가입비 인하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LG텔레콤은 "다른 이동통신사와 달리?재가입자에게는 가입료를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가입비 수익이 줄어들면?이동 통신사들은 지금처럼 신규 가입자 유치에 마케팅 비용을 쏟아붓기보다는 기존 가입자들의 이탈을 막는데 힘을 쓸 수 밖에 없다.?장기 가입자가?상대적으로 비싼 요금을 내는 역차별을 당했다면 이제는 통신사의 수익에 기여한 실질적인 우량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된 것이다.



또 SK텔레콤은 현재 10초당 요금제를?1초당 요금제로 바꾸기로 했다. 10초당 18원인 요금제를 내년 3월쯤부터 과금시스템?개선작업을 통해 1초당 1.8원으로 변경하는 것. 현재는?11초만 사용해도 20초 분량의 요금을 내야 하지만 앞으로는 사용자가 쓴 시간만큼만 돈을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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