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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경찰 조직폭력 근절 추진단 발족

안상규 | 기사입력 2011/11/04 [16:52]

대전·충남경찰 조직폭력 근절 추진단 발족

안상규 | 입력 : 2011/11/04 [16:52]


경찰청이 인천 장례식장 폭력사건 이후 '조폭과의 전쟁'을 선포한 데 이어 대전과 충남지방경찰청도 조직폭력 근절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조직폭력배 색출에 나섰다.

대전경찰청은 지난달 24일부터 연말까지 추진중인 조직폭력배 특별단속과 관련해 4일 오전 지방청 수사과에 조직폭력 근절 추진단을 발족하고 기업형 조폭 색출과 자금줄 차단 등 종합대책을 내놨다.

이에 따라 수사과장을 단장으로 한 5명의 추진단은 향후 조폭 활동과 단속현황 분석, 홍보, 제도적 개선사항 발굴 등을 통한 조폭 근절 추진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이번 단속기간중 기업형 조직폭력배의 불법게임장과 성매매업소 영업 등에 대한 단속을 펼치고 건설업과 사채, 유통업 등 합법을 가장한 사업과 뇌물제공, 관련서류 위변조 등 불법행위의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또 경찰은 조직 자금원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금융정보분석원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불법수익금으로 확인된 자금에 대해서는 기소전 몰수보전으로 국고에 환수시켜 조직 활동을 사전 차단시킬 방침이다.

김학배 대전청장은 "시민들에게 공포분위기를 조성 하는 행위 등에 대해 강력대응 할 방침"이라며 "특별 단속을 통해 조직폭력배의 자금줄 등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 조폭의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충남지방경찰청도 수사과장과 강력계장 등 10명으로 구성된 조직폭력 근절 추진단을 편성, 조직폭력배 발본색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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