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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 포장은 인색하게

이승재 | 기사입력 2009/09/27 [07:29]

추석선물, 포장은 인색하게

이승재 | 입력 : 2009/09/27 [07:29]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일주일 뒤로 다가오면서 다양한 추석선물들이 시중에 출시되고 있다. 풍요로운 가을에 맞이하는?명절인만큼 가족과 이웃끼리 넉넉한 인심을 나누고 싶은 시기인 한가위,?주고받는 선물에 정성은 가득담고 포장에는 인색해야 할 것 같다.

환경부는 추석을 맞아 구매를 유인하기 위해 제품 보호기능 등과 관계없는 과대포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포장기준 위반행위를 집중단속하기로 했다.?이번 단속은 매년 명절 때마다 되풀이되는 과대포장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자체·민간단체 등과 합동으로 전국의 주요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 유통매장에서 취급하는 선물세트 등 모든 추석상품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추석상품이 본격 출시되는 9.16∼9.30일간 실시되는 이번 단속은 선물류를 중점단속 품목을 대상으로 포장횟수, 포장공간비율 및 포장재질 등 포장기준 위반여부를 조사·단속해, 단속결과 포장기준을 위반한 경우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과대포장행위 단속과는 별도로 유통매장 출입구에 포장재 수거함을 설치하여 회수된 포장재의 재활용을 권장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과대포장행위 단속을 통해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앞으로도 판촉용 포장재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확대 시행하는 한편, 친환경 포장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포장재 줄이기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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