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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상의 모든 것 BIFCOM 2011 열려!

김영지 | 기사입력 2011/10/10 [14:41]

영화·영상의 모든 것 BIFCOM 2011 열려!

김영지 | 입력 : 2011/10/10 [14:41]


전 세계의 로케이션 정보와 첨단 영상기술을 소개하는 ‘2011 부산국제필름 커미션·영화산업박람회(BIFCOM 2011)’가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4일간) 벡스코 제1전시홀에서 개최된다.

※ BIFCOM(비프컴) 2011 : 11th Busan International Film Commission & Industry Showcase

BIFCOM은 부산의 아시아 최고 영상산업도시 도약을 앞당기고 전 세계의 필름커미션과 영상산업체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되었다. 부산영상위원회(위원장 허남식 부산시장)가 주최·주관하며, 올해로 11회째를 맞고 있다.

※ 필름커미션(film commission) : 영화제작과 로케이션 촬영의 유치 및 지원을 위한 단체

특히, 올해는 각기 다른 장소에서 개최되었던 BIFCOM과 영화 프리마켓인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Asian Project Market, 옛PPP)’, 영화 견본시장인 ‘세일즈 마켓(Sales Market)’의 3개 행사가 ‘아시아필름마켓(AFM, Asian Film Market)’이라는 명칭으로 통합 개최된다. 이에 따라 기획, 촬영, 후반작업, 세일즈라는 토탈 마켓 구현을 통한 영상산업의 원스톱 비즈니스 업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9개국 59개 전시팀이 참가한 가운데 각국 영화산업의 신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촬영유치를 위한 프로모션 행사 등을 추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경기, 전주 등 10여개 지역 영상위원회는 물론, 영화진흥위원회가 처음으로 참가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 영화를 홍보하고 공동 제작 장려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태국, 캄보디아, 홍콩의 필름서비스오피스도 부스를 마련하고 각국의 유망한 촬영지를 소개한다. 아울러, 프랑스관광청, 필름프랑스가 처음으로 참가함으로써 아시아에서 유럽까지 영화산업의 현주소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전시회 참가자는 같은 기간(10.10~10.13) 동안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2011 아시안영상정책포럼’까지 함께 참가할 수 있어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1년 장비 전시회로 처음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BIFCOM은 그동안 영화산업의 신기술을 선보이며 영화산업 정보 교류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또한, 스튜디오, 후반작업시설 등 부산지역 영상산업 인프라를 계획하고 확장하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그 뿐만 아니라 각국의 로케이션 및 촬영 정보 공유를 통해 국제 공동제작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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