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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선 박원순 47.1%, 나경원 38.0%

김가희 | 기사입력 2011/10/04 [23:06]

서울시장 보선 박원순 47.1%, 나경원 38.0%

김가희 | 입력 : 2011/10/04 [23:06]


박원순, 서울 전 지역에서 고른 우세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된 박원순 후보가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를 9.1%포인트 가량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박 변호사가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3일 오후 서울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전화여론조사 결과 양자 가상대결에서 박 변호사가 47.1%, 나 후보는 38.0%의 지지율을 얻었다. 모름·무응답은 14.9%였다.


지상욱 자유선진당 후보까지 포함한 3자대결에서도 박 후보가 44.8%로 35.3%의 나 후보보다 9.5%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지상욱 후보는 1.3%의 지지율을 보였고, 모름·무응답은 18.6%였다.


연령별로 보면 박 후보는 20~40대에서 나 후보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50~60대는 나 후보 지지층이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전 지역에서 박 후보가 고르게 우세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500명은 야권 단일후보 경선결과 발표 직후인 오후 8시부터 10시 사이에, 300명은 경선결과 발표 직전에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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