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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1회 세계 인문학 포럼 개최

김영지 | 기사입력 2011/09/30 [18:03]

부산 제1회 세계 인문학 포럼 개최

김영지 | 입력 : 2011/09/30 [18:03]


제1회 세계인문학포럼(11.24~11.26, 벡스코)에 대한 홍보 및 인문학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지역 인문학 단체가 참여하는‘부산 인문학 릴레이 한마당’이 9.30~11.21까지 열려 ◈ 7개 단체가 참여하며, 첫 행사로 백년어서원이 주관하는 강좌가 9.30~11.18(총8회) 상상공간 아르케(백년어서원 1층)에서 진행

지역의 인문학 단체들이 참가해 인문학 강좌 등을 진행하는 ‘부산 인문학 릴레이 마당’이 9월 30일부터 11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제1회 세계인문학포럼’을 적극 홍보하고, 인문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문화재단이 총괄하는 가운데 각 단체별로 진행된다.

우선, 인문학 릴레이 한마당의 첫 주자로 백년어서원(대표 김수우)이 나선다. 백년어서원에서는 9월 30일부터 11월 18일까지 ‘다문화세계에서의 보편주의’를 큰 주제로 한 강좌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9월 30일 부산대학교 이왕주 교수(인문철학자)의 ‘다문화의 계보화’에 대한 강좌를 시작으로, 문화다원주의, 다문화주의 등에 대한 강좌를 8회 동안 진행한다. 매회 강좌는 저녁 7시 공간 아르케(중구 백년어서원 1층)에서 진행되며, 참가는 무료다.

이밖에도 △연구모임 비상 주관 ‘일상을 보는 인문학적 시선들(10.7~10.28)’ △문화공간 빈빈 주관 ‘일상으로 스며드는 인문학(10.10~11.21)’ △푸른글터 주관 ‘청소년과 인문학 세상(10.15~11.19)’ △사하구 노인복지회관 주관 ‘노년인문학(10.21~11.11)’ △인디고 서원 주관 ‘공동선을 향한 심포지엄(10.22~10.23)’ △생활기획 공간 등 주관 ‘인문학, 부산을 만나다(10.30~11.19)’ 등이 연달아 개최되어 릴레이를 이어가게 된다.

한편, 제1회 세계인문학포럼은 오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3일간) 벡스코에서 세계 석학을 비롯 국내외 인문학 전문가와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부산시와 교육과학기술부, 유네스코 공동주최 및 한국연구재단,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주관으로 열리며, 국제사회 도전과제(Global Issues)에 대해 인문학적 지혜를 모으는 세계 지성인들의 담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외 참가자의 접근성 및 편의성, 국제행사 역량, 지자체 의지 및 지역 인문학 연계 등을 검토해 올해 3월 부산 개최가 결정되었다. 특히, 올해 제1회 행사로 개최되어 국내외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부산 인문학 릴레이 한마당’은 연이어 개최될 ‘제1회 세계인문학포럼’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을 높이는 한편, 인문학의 지혜를 빌어 현재 우리 사회가 처한 문제와 그 해결책을 모색해 보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히면서, “인문학에 관심있는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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