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떡국 한그릇'

김봉화 | 기사입력 2010/02/07 [14:36]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떡국 한그릇'

김봉화 | 입력 : 2010/02/07 [14:36]


"아주 고맙게 잘 먹었네요.절에서 떡국도 끓여 주고 살면서 이런 호강이 또 있으려나요"맛나게 떡국을 드신 임복순(81 남구 숭의동) 할머니께서 하신 말씀이다.휴일인 7일 대한불교 조계종 영산정사 (주지 종호 스님) 에서 사랑에 떡국 나누기 행사가 열렸다.주지 스님과 신도30여명이 인근 어르신,소년 소녀 가장,200여 명을 초청해 따스한 떡국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영산정사 본각성/오경옥씨 말에 따르면 매년 나눔의 행사를 통해 이웃 주민과 교류하며 특히 소외된 사람들에게 더 관심을 가지라는 주지 스님에 말씀에 따라 떡국 나누기 행사를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영산정사 종호 주지 스님이 사랑에 떡을 나누어 주고 있다.

"늘 남을 먼저 생각하고 욕심을 버려야 이웃이 행복해 질수 있다.늘 상 나보다 못한 자를 먼저 생각해 나 보다는 남을 더 생각하라"며 별것도 아니다.우리가 조금 있어 나누는 것일뿐이라며 겸연 스럽게 자리를 뜨셨다.영산 정사의 이웃을 위한 선행은 수봉산 자락에 널리 퍼져 주민들의 입가에 영산정사 라는 절이 오르 내리고 있다.추운 세밑에 따끈한 떡국으로 사랑을 베푸는 절 간에서 종교를 떠나 훈훈한 사랑의 행위가 더 멀리 더 많이 퍼 지길 바란다고 떡국 쟁반을 든 어느 보살님의 말이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