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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무원이다

김가희 | 기사입력 2011/09/16 [09:12]

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무원이다

김가희 | 입력 : 2011/09/16 [09:12]


2011년 하반기 제2기 신규임용공무원 특별교육

“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무원이다.”라는 주제로 2011년 하반기 제2기 신규임용 공무원 특별교육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구미시청 3층 상황실 및 경상북도 환경연수원에서 운영됐다.

신규임용자로서 갖추어야 하는 건전한 공직윤리 의식의 바탕위에 시정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현황을 인식함으로써 구미 공직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함에 큰 목적이 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조직의 새내기 공무원으로서 공직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갖추어야 하는 공직기본예절, 공직자 청렴교육, 땀과 기술로 완성되는 보고서 작성법, 시정홍보를 위한 첫 걸음 등의 직무교육, 구미역사 및 문화 바로알기, 공직자 이미지메이킹, 위민행정을 위한 우리의 역할 등을 위한 소양 교육과, 공동체 의식에 대한 정서적 소통을 훈련하기 위한 선배공무원과 대화의 시간, 금오산 아침산행 팀빌딩, 문화야 놀자 등의 인성 및 감성교육에 큰 방향을 두고 진행됐다.

국가안보 실상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사회경제적으로 접근함으로써 공직자로서의 안보의식과 현재의 안보상황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혜안을 기르는 능력과 늘 곁에 있어 인식하지 못했던 조국의 소중함,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움을 함께 느끼는 과정도 운영됐다.

특히,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라는 슬로건으로 시민의 참 뜻을 헤아려 집행부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재상 구미시의원은 특강에서 유태인 명언을 인용, 한 분야만 바라보지 말고 다양한 시각과 관점을 가지고 고기잡는 방법을 알려주며,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시민을 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미경실련 조근래 사무국장은 창의시정 능력을 키우고 주민참여 및 사회적합의 행정을 활성화함은 물론, 지속적인 민간시민 단체와의 유기적 관계를 통해 민간역량을 활용한 위민행정의 방법론도 제시하며, 시민들이 원하는 능력있는 공무원들이 되어 주기를 주문하기도 했다.

구미시 직장협의회 강창조 위원장과 직협 간부공무원들은 팀워크 향상을 위해 아침산행을 함께하며 선배공무원들의 오랜 공직경험에서의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과 공조직의 구성원으로서 각각의 역할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도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성심요양원 아녜스 원장은 만나는 사람들을 성장시킬 수 있다는 신념이 두터운 공무원이 되어 주기를 바라며, 본인의 소중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새내기 공무원들이 철학하는 삶, 생각하는 삶을 영위하며 함께 나눌 수 있는 세상을 이야기 하는 삶의 여유도 깨우쳐 주었다.

한편, 바쁜 시정일정에도 특강을 한 남유진 구미시장은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정확한 좌표를 설정, 처음 공직에 입문했을 때의 마음가짐을 항상 지니며 눈빛조차도 낮춘 섬김의 자세로 시민을 대할 것을 주문했고, 일에 대한 두려움을 멀리해 치열하게 시정에 대해 연구하고 공부하는 공무원이 되어 주기를 희망했다.

교육에 참석한 신규공무원들은 교육후기를 통해 막막한 공직생활의 어려운 첫 걸음에 큰 도움이 됐으며, 시민을 위한 따뜻한 가슴을 가진 공무원이 되겠다는 확신과 참신한 변화의 주체가 되어 책임행정을 위해 노력하는 공직자가 될 것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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