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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서울 상대로 이번시즌 전승 도전한다!

전병국 | 기사입력 2011/09/08 [12:46]

대구FC, 서울 상대로 이번시즌 전승 도전한다!

전병국 | 입력 : 2011/09/08 [12:46]


전반기 첫대결 2-0 완승! 부활한 서울 킬러, 또 한 번 저력 선보인다.

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는 오는 9월 9일(금)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4라운드 서울과의 경기에서 시즌 7승에 도전한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에서 성남을 상대로 90분 내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골 불운을 겪으며 0-1로 패했다. 그러나 대구 특유의 중원에서 시작해 측면을 공략하는 공격루트와 날카로운 세트피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상대팀을 위협했다.

경기에 패하고도 이영진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낸 건 이러한 내용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대구는 지금의 경기력을 바탕으로 홈에서 서울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물론 최근 대구와 서울의 상황은 극과 극이다. 대구가 6경기째 승리가 없는 것과는 달리 서울은 7연승 중이다. 객관적 전력상으로도 대구가 불리하다.

그러나, 대구는 과거 중요한 순간마다 서울의 발목을 잡은 전력이 있다. 대구는 전반기 첫 대결에서 최용수 감독대행 체재 이후 3연승을 기록 하며 상승세를 타던 서울을 2-0으로 잡은 바 있다. 이 패배 이후 서울은 한 달 가까이 승리를 가져가지 못해 순위경쟁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키플레이어는 최근 올림픽 대표팀 최종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김기희다. 김기희는 서울전에서 중앙수비의 축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 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김기희는 전반기까지만 해도 무명에 가까웠지만, 미드필더에서 수비수로 보직을 변경한 이후 이영진 감독의 눈도장을 찍으며 출전기회를 늘리기 시작했다.

지난 성남전이 끝난후 이영진 감독은 “김기희 발굴은 성남전 최고의 수확!” 이라며 호평한바 있다.

경기를 앞두고 이영진 감독은 “최근 승리가 없어 팀이 어렵다. 그렇기에 이번 서울전은 중요하다. 근래 우리 경기를 보면 내용은 좋으나 결과가 안 좋았는데, 이번엔 내용과 결과 모두를 가져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대구는 이날 성공적인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대회 자원봉사자와 입장권 소지자를 초청한다.

또, 한가위를 맞이하여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특히 유료입장객들에게는 선착순 1,000명에게 송편을 제공하며, 명절 편안한 귀성길을 위해 GS&POINT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주유권도 추첨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FC 예상 포메이션 (4 - 2 - 3 - 1)

------------김현성-----------

김민구----주닝요--끼리노

------송창호 ---- 송한복 --

이지남--유경렬--김기희--강용

------------박준혁(GK)------------

교체명단 : 백민철, 안재훈, 박종진, 한동원, 황일수, 송제헌, 마테우스

◇ 대구 vs. 서울 (대구 시민, 09/09 19:00)

-. 2010년 상대전적

04/11 대구 2 : 3 서울
07/14 서울 2 : 2 대구
09/11 서울 4 : 0 대구

-. 2011년도 상대전적

05/21 서울 0 : 2 대구

 

전병국 기자 press410@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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