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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IOC위원 이건희 회장 대구서 스포츠 외교활동 펼쳐

김영지 | 기사입력 2011/08/29 [11:38]

국제 IOC위원 이건희 회장 대구서 스포츠 외교활동 펼쳐

김영지 | 입력 : 2011/08/29 [11:38]


삼성 이건희 회장은 IOC위원 자격으로 28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IOC위원장 자크 로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 등을 비롯한 국내외 스포츠 인사들을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자크 로게 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 IOC 부위원장 등 IOC위원과 배우자 60여명, 라민 디악 회장을 비롯한 국제육상경기연맹회장단, 그리고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김범일·조해녕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동조직위원장 등 90여명이 참석해

오후 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이어진 이 날 오찬 행사는 오페레타 박쥐공연 시청, 제일모직 김재열 사장의 환영사, 자크 로게 위원장의 축사, 라민 디악 회장의 건배 제의, 부채춤과 오고무 관람 등으로 이어졌다.

이번 오찬은 한국 IOC 위원으로서 우리 나라를 방문한 IOC 위원들을 환영하고, 2018년 평창올림픽 준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는 당부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건희 회장은 27일 대통령 주관 오찬 행사와 개막식에 참석했으며, 28일에는 IOC 위원 초청 오찬을 주관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홍라희 관장은 지난 26일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부인 앤 로게 여사를 비롯한 IOC 위원 부인들을 초청, 경남 합천에 있는 해인사를 방문했다.

홍 관장과 로게 여사 일행은 해인사 측의 안내로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장경각을 관람한 후, 사찰 공양과 직접 대장경을 인경해 보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고

*지난 2003년 7월 완공된 대구오페라하우스는 1996년 6월 제일모직이 대구사업장을 구미로 이전하면서 그 터에 마련된 국내 최초의 오페라 전문 극장이다. 그룹은 삼성의 발원지이기도 한 이 사업장 터를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대구오페라하우스를 지어 대구시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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