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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는 가라..강촌 구곡폭포 '스토리텔링'테마체험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8/08 [17:21]

더위는 가라..강촌 구곡폭포 '스토리텔링'테마체험

김봉화 | 입력 : 2011/08/08 [17:21]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1리 432번지,시원한 계곡의 물소리가 도시에 찌든 삶을 천천히 위로해 준다.봉화산(해발525.8m)의 생명수가 아홉골짜기를 휘돌아 내리며 선녀의 날개옷처럼 하늘거리는 아홉줄기의 물내림과 그 조화로운 물소리가 아름답고 단아한 폭포 앞에서면 더위는 그저 먼 이야기가 되고 만다.

겨울이면 푸른 얼음에 빙벽을 자랑하고 여름이면 흰자락의 물내림으로 장엄한 구곡폭포는 장엄한 모습을 연출해 이곳을 찾는 이들에 가슴을 적셔준다.

강원도 춘천의 구곡폭포 시원한 물줄기가 바람이 되어 흘러 내리고 있다.

춘천시는 구곡폭포 스토리텔링(Storytelling) 테마체험을 일반인이 할 수 있도록 테마를 만들어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

메인테마의 간판을 보며 오솔길을 따라 한걸음 한걸음 옮기며 우리의 삶과 연관된 덕목 가운데 구곡폭포 쌍기억(ㄲ)자음을 이용해 아홉개의 단어로 만든 이야기를 따라 읽다보면 어느새 구곡폭포에 다다르게 된다.

구곡폭포로 가는 둘레길을 비가 오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찾아 자연을 들기고 있다.

구곡폭포로 가는 길목에 마련된 아홉개의 단어는 꿈(희망은 생명) 끼(재능은 발견) 꾀(지혜는 쌓음)깡(용기는 마음) 꾼(전문가는 숙달) 끈(인맥은 연결고리) 꼴(태도는 됨됨이) 깔(맵시와 솜씨는 곱고 산뜻함) 끝(아름다운 마무리는 내려놓음) 순으로 테마를 만들었다.

우렁차고 신비한 구곡폭포 물줄기에 욕심을 내려 놓을 수 있으며 테마 둘레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몸이 가벼워짐을 느끼게 된다.춘천=김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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