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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SFTS 환자 발생..높은 치사율 강원도내 첫 환자: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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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SFTS 환자 발생..높은 치사율 강원도내 첫 환자

❶ 올해 첫 도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
❷ SFTS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

김학영기자 | 기사입력 2023/05/08 [11:52]

[현장] SFTS 환자 발생..높은 치사율 강원도내 첫 환자

❶ 올해 첫 도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
❷ SFTS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

김학영기자 | 입력 : 2023/05/08 [11:52]

 [내외신문=김학영 기자] SFTS는 지난 몇 년간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발생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국내에서는 2010년 이후로 3,000건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2일 도내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이하 SFTS)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 SFTS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백신이나 특정 치료제가 없어 안물리는게 상책 치사율은 매우 높아사진=연합뉴스)    

 

SFTS는 중국과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벼룩매개 바이러스 질환으로, 주로 여름과 가을에 많이 발생한다. 감염된 벼룩에 물린 동물이나 벼룩에 물린 사람으로부터 인간에게 전파된다. 감염된 사람은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중증도에 따라 출혈증상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SFTS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백신이나 특정 치료제가 없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다.

 

환자는 평소 밭일과 산나물 채취 등 야외활동을 하는 60대 여성으로발열, 상복부 통증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하였고, 백혈구 감소와혈소판감소증상을 보여 SFTS 검사로 양성 확인되었다.

SFTS는 주로 4월~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고열, 오심, 설사,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이며, 최근5년(2018~2022년) 동안 도내에서 총 140명의 SFTS 환자가발생하여25명이 사망하였다.

 

특히,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엄 종사자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농촌지역 고연령층의 주의가 필요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7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린 도내 주민은 28명으로 이 중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로 보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라는 통계다 2021년까지는 초지가 많은 제주가 SFTS 감염률이 최고였지만 지난해부터 순위가 역전됐는데 강원도에서 SFTS 감염자가 많이 나오는 것은 산림이 많은 데다 산나물 채취 등 산림 종사자들의 활동이 많기 때문이다고 말한다. 

 

SFTS는 예방약이 없으므로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해야하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야외로 나갈 때는 진드기가 몸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긴 양말이나 긴 옷을 입고, 풀숲에서는 아무 데나 앉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야외 활동 후 샤워할 때는 진드기에게 물린 데가 없는지도 살펴봐야 한다.진드기 기피제도 뿌린 뒤 4시간가량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순원 원장은 “야외 활동이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는 SFTS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므로 예방 수칙을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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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기자협회 초대회장
서울신문 편집부 팀장
내외신문 선임기자
월간기후변화 선임기자
미술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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