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이영우 기자] 서울시는 ‘해외 수학(학생)여행 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서울로 수학여행을 온 대만의 중학교 학생들이 7월15일 서울로 7017에서 현악 연주회를 가졌다.

4박5일 일정으로 수학여행을 온 대만의 신북시 임구국중학교 현악단(지휘자1명, 연주자21명)은 이날 서울로 7017에서 만산춘색, 망춘풍 등 대만 민요 5곡과 호빵맨, 도라에몽 등 만화 주제곡 2곡을 연주 했다.

이번 연주회는 임구국중학교 현악단이 해외 공연을 희망하여 서울로 수학여행을 오게 되었고, 서울시가 공연장소로 최근에 개장한 서울로 7017을 제안하면서 성사되었다.

당초 서울로 7017 공연은 대만 학생들의 연주만으로 이루어질 예정이었으나, 서울시가 주선하여 서울중앙여자중학교 오케스트라와 합동 공연으로 진행되어 양국 학생 간 음악 교류의 장으로 확대되었다.

임구국중학교 학생들은 서울에 머물면서 광장시장, 남산공원, 경복궁, 북촌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오늘 18일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