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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서민경제 너무 심각하며 노동자 문제 최악.."

편집부 | 기사입력 2016/12/22 [11:28]

심상정,"서민경제 너무 심각하며 노동자 문제 최악.."

편집부 | 입력 : 2016/12/22 [11:28]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22일 서민 경제가 파탄 났다며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발혔다.22일 국회 정의당에서 열린 상임회의에서 심상정 상임대표가 대표 발언을 하고 있다.

심상정 상임대표는 "서민들의 삶이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있고 여기저기서 악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고 밝히며 "통계청에 따르면 월 생활비가 100만 원도 안 되는 가구 수가 13%를 넘어,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이라고 밝히며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지난 해 30세 미만 저소득층 청년가구의 한 달 소득이 80만 7000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고 박근혜 대통령은 88만원 세대를 77만원 세대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가계는 100만 원 벌면 27만 원을 빚 갚는 데 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며"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와 특히 저소득층에 재앙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우리당 이정미 의원의 고발로 개시된 노동부 근로감독에서 이랜드가 4만 명에 달하는 알바노동자로부터 무려 84억 원을 떼먹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임금체불이 어디 이랜드 재벌만의 문제이겠냐고 말했다.
이어"비정규직, 원하청, 간접고용으로 채워진 한국의 노동시장 자체가 거대한 약탈 시스템이며. 한국의 3배에 달하는 경제규모를 가진 일본의 임금체불 수준은 한국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한"박근혜정부 4년 동안 민생이 붕괴하고, 없는 사람들과 청년의 절망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현 정부의 노동구조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앞으로 노동,청년문제 등을 당론으로 정해 서민과 노동자가 고통없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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