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권용욱 기자] 3일 부산시국 대회 촛불집회는 최대 번화가인 서면에서 문현교차로까지 중앙대로 750m 구간에서 개최된다.

부산운동본부는 지난 1일 서면 중앙대로에서 ‘박근혜 퇴진 부산시국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신고 하였고 경찰은 오후에 집회를 허가 했다.

경찰은 서면로터리로 이어지는 중앙대로 5개 차선을 통제하고 있다.

평화적으로 이뤄지는 촛불시위 만큼 대비하는 차원에서 집회 현장 곳곳에 경력과 차량을 배치하고 있다.

주최측은 오늘 역대 가장 많은 15만명의 시민이 모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집회 행사가 끝나는 오후 7시30분부터는 대규모 행진이 시작 될 예정이다.

시민들은 문현로터리까지 3㎞가량을 두 갈래로 나눠 걸을 예정이다.

이들은 “박 대통령은 이미 국민으로부터 탄핵을 당한 상황이며, 국정 정상화를 위해 대통령의 퇴진이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며 “대학별 시국선언을 넘어 부산지역 전체 교수·연구자들의 시국선언과 함께 더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