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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방사성 요오드 검출에 수산물 시장 썰렁..: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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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방사성 요오드 검출에 수산물 시장 썰렁..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3/30 [07:57]

전국 방사성 요오드 검출에 수산물 시장 썰렁..

김봉화 | 입력 : 2011/03/30 [07:57]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일본은 물론 전세계가 방사능에 대한 공포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전국적으로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일본 원전의 피해가 우리나라엔 피해가 없을거라는 발표와는 달리 극히 적은 미량이 검출되었지만 불안한 나머지 수산물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29일 한 수산시장에 손님의 발길이 뚝 끊기어 한산하기만 하다.

구제역에 여파로 인해 밥상에 육류 보다는 생선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원전 사고로 그마져 수산물까지 기피하는 현상이 일어나 국민들은 "무엇을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먹을 거리에 대한 걱정이 늘어가고 있는 현실이다.

한편 윤철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은 29일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28일 공기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모든 곳에서 극미량의 방사성 요오드(131)가 검출됐고 강원,춘천에서는 세슘이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다.

방사성 요오드가 측정된 곳은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제주,강릉,청주,군산,춘천,안동,수원으로 전국에 걸쳐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28일 내린 비와 눈으로 방사성 물질이 포함돼 내렸을 것으로 보여진다.

방사성 요오드의 농도는 서울이 0.356mBq(밀리베크럴)로 전국에서 가장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인체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 연간 피폭 한도의 8만분의 1에 해당 한다고 윤 원장은 밝혔다.

윤 원장은 "방사성 물질이 가장 많이 검출된 서울의 수치를 기준으로 해도 인체에 아무런 영향이 없고 비가와도 마찬가지이며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등 생활에 변화를 줄 필요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본에 근접한 우리나라는 불안 하기만 한 현실이다.공기로 유입되는 방사성 물질이 극히 미량이라 해도 체내에 오래도록 축적될 수 도 있기 때문이며 이미 바닷물에 유입된 방사능 물질이 삼면으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김봉화 기자. 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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