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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 승차권 인터넷 구매 가능

이승재 | 기사입력 2010/01/09 [08:07]

시외버스 승차권 인터넷 구매 가능

이승재 | 입력 : 2010/01/09 [08:07]


15일부터 예매·카드 결제

버스 티켓을 구입하기 위해 길게 늘어서 매표소의 줄...
앞으로는 이런 풍경은 쉽게 찾아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뭐든 인터넷에서 가능한 세상, 이제 원하는 버스 좌석도 인터넷으로 ‘찜’해 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교통공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지정좌석제를 실시하고 있는 시외버스 인터넷 예매와?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터미널에서는 지난 2008년 12월 1일부터 현장 구매할 경우 시외버스 승차권을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었지만, 예매시에는 사전에 터미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시외버스 인터넷 예매와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확대로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외버스 인터넷 신용카드 예매는 인천시 교통통합웹사이트(www.intis.or.kr)에서 승차권을 예매한 후, 예매시 사용한 카드를 지참하고 매표소 옆에 설치된 인터넷 예매승차권 자동발매기 또는 매표창구를 이용하면 현장에서 발권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시외버스 인터넷 예매시 주의할 점은 출발 2시간 전까지만 예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2회 이상 변경하거나 출발 4시간 이내 변경 할 때에는 10%의 취소 수수료가 부과되고, 출발 10분 전까지는 터미널을 방문해 자동발매기 또는 매표창구에서 발권을 받아야 한다.





현재 인천터미널에는 시외버스가 53개 노선에 하루 평균 909회 운행되고, 고속버스가 12개 노선에 157회 운행되고 있지만 인천터미널에서 떠나는 서울과 경기도행(行) 12개 노선의 경우, 좌석제를 실시하지 않아 이번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됐다. 따라서 좌석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 시외버스의 경우에는 인터넷 예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터미널 매표창구를 방문해야 한다.





한편 인천터미널은 그동안 고속·시외버스 이용시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대합실내에 승차권자동발매기 11대를 설치했으며, 좌석제를 실시하지 않는 12개 노선에 대해 교통카드를 이용해 바로 승차할 수 있게 해 승객들의 불편을 해소해 왔다.

※ 인천터미널 비좌석제 시외버스 노선(12개)
: 서울역, 광화문, 동서울터미널, 수원역, 서수원, 안성, 에버랜드, 용인, 의정부, 성남, 금촌, 평택행(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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