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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유가족 정부와 극적으로 합의

김봉화 | 기사입력 2009/12/30 [19:55]

'용산참사' 유가족 정부와 극적으로 합의

김봉화 | 입력 : 2009/12/30 [19:55]


용산참사가 난지345일만에 유가족,범대위,정부의 협상으로 타결되었다.

유가족측과 정부의 합의된 내용은 정운찬 총리가 용산참사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며

유가족 위로금,용산철거민 피해 보상금을 서울시와 재개발 조합측에서 부담 하기로

했으며 이번 합의된 내용이 실행할수 있도록 종교계 지도자들을 이행 위원회를 구성하는

조건으로 정부와 극적인 타결을 보았다.

이번 협상타결에는 종교계의 큰 노력이 있었다. 천주교 주교회의에서 년내 해결성명을

냈고 참사현장에서 미사를 여는등 유가족의 힘이 되어 주었고 자승 조계종

신임 총무원장도 참사현장을 방문했으며 청와대에서 이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용산참사 해결을 건의 한것으로 알려졌고 기독교 단체도 직접 나서 유가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용산참사 희생자들.

용산참사는 지난1월20일 서울 용산4구역 철거민40여명이 남일당 건물 옥상을 점거하고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농성을 하다 경찰 진압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철거민5명과

경찰특공대1명이 사망하고 2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희생자 장례는 1월9일 치루어 지기로 합의 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유가족,범대위측은 철거민 구속자 석방,그리고 검찰의 3천페이지 분량의 공개등

앞으로 갈길이 멀었으나 일단 장례를 치루게 되어 부담은 덜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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