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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 2014년까지 글로벌기업 1200여개 유치

이승재 | 기사입력 2009/12/25 [15:44]

IFEZ 2014년까지 글로벌기업 1200여개 유치

이승재 | 입력 : 2009/12/25 [15:44]


투자유치 등에 초점 맞춘 2단계 발전전략 발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2단계 사업기간 동안 글로벌 외국 기업을 포함한 국내외 기업 1천200여개가 유치된다.

또 유수의 해외 및 국내외 연구소도 유치된다. 이와함께 에코 시티(Eco-city) 구현을 위해 공원 170곳과 녹지 297곳이 대폭 확충되는 등 더욱 더 친환경적인 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는 23일 오전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주재로 'IFEZ 1단계 성과 및 2단계 발전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IFEZ 2단계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이헌석 IFEZ 청장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이제 1단계 기반 조성 단계를 넘어 2단계인 성숙단계에 들어갔다”고 전제한뒤 “IFEZ 2단계 사업은 내년부터 아시안 게임이 개최되는 2014년까지 추진되며 2단계 비젼으로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 실현’을 제시하고 테넌트를 중심으로 한 투자유치 및 도시개발 부문으로 나눈 발전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단계 기간동안 최우선적으로 추진되는 투자유치 전략은 기반시설이 완료된 사업지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기업유치?인재 집결?관광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시티’로의 도약을 목표로 비즈니스  물류, IT?바이오, 교육, 관광?문화 등 4대 허브 전략이 추진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비즈니스 전략과 관련해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등 오피스 빌딩을 중심으로 기업 246개, 국제기구 13 개 등 모두 259개의 개별 기업 및 다국적 기업 지역본부가 유치돼 중장기적으로 ‘IT+금융산업’ 유치를 통해 비즈니스 중심도시를 실현하게 된다.

IFEZ는 시스코, 오티스, 3M 등 전략적 투자자를 우선 유치하고 글로벌 기업 아시아 지역본부, IT?BT 항공 자동차 관련 기업의 영업 기술지원 부문을 테넌트로 유치하는 한편 금융 서비스 분야는 벤처캐피털, 백오피스, 자산운용으로 특화해 외국계 은행 IT센터 등을 유치키로 했다.

IFEZ는 디스플레이, 자동차 부품, 정보통신 등 성장산업, 회계 경영 컨설팅 업체 등 서비스 금융업을 유치 업종으로 선정했다. 이와함께 I-타워에 아태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지역사무소 등 UN기구를 유치하고 국제 NGO 등도 10개 이상을 유치키로 했다.

IFEZ는 2단계 사업기간동안 'U-시티및 에코시티 조성을 통한 컴팩?스마트 시티를 목표로 한 도시개발 전략으로 설정했다. 먼저, 글로벌 리딩 U시티 구현을 위해 송도 영종 청라 지구에 각 한 곳씩 도시통합운영센터가 설립돼 U-교통, U-방범, U-방재 등 U-서비스가 단계별로 제공된다. 또 다국적 기업의 'U시티 글로벌 R&D 센터’가 유치되며 오는 2012년까지 중앙부처 유비쿼터스 시범 사업 유치와 함께 구축을 완료키로 했다.

IFEZ는 특히 2단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영종지구 무비자 적용 등 6대 과제를 선정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최우선적으로 추진되는 영종지구 무비자 적용은 용유무의 관광레저단지를 세계적으로 특화된 문화관광레저 복합단지로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꼭 해결돼야 할 과제라고 IFEZ 관계자는 밝혔다. 이와함께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 개선, 세제인센티브 확대, 외국교육기관 설립 조건 완화 및 결산상 잉여금 해외송금 허용, 외국의료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 경제자유구역내 개발부담금 감면 등 규제완화도 추진된다.

이헌석 IFEZ 청장은 “2단계 사업을 통해 고용창출 및 신성장 동력 발굴로 국가경쟁력 강화, 해외 교육?의료수요 흡수와 외국 관광객 유치로 서비스 수지 개선, 저탄소 녹색도시 모델 제시, 구도심 동반발전, 인천 도시브랜드의 세계화, 남북경제협력의 전초기지 등의 많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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