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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창합창단’ 대구 세계합창대회 ‘동상’ 수상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0/30 [14:56]

(사)‘거창합창단’ 대구 세계합창대회 ‘동상’ 수상

편집부 | 입력 : 2015/10/30 [14:56]


거창합창단(단장 허영식)이 모란이 피기까지를 합창하고 있다./사진제공=빈대욱

 

[내외신문=이형찬 기자]사단법인 거창합창단(단장 허영식)이 지난 달 23일 열린 ‘2015 제18회 전국환경합창경연대회 금상’ 수상에 이어 10월 13일 대구시민회관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2015 대구세계합창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히면서 다시 한 번 우수한 실력을 입증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세계합창축제는 13일부터 17일까지 열렸다. 이스라엘, 인도네시아, 필리핀, 영국, 중국, 러시아 등에서 온 다양하고 수준 높은 합창단의 무대를 만날 수 있었다. 우리나라 합창팀으로는 리틀하모니, 빠체남성합창단, 우니따합창단, 컬러풀합창단, 광주여성단체협의회합창단, 우리여성합창단, 레이디스코러스, 마시모합창단,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합창단, 해피코러스합창단, 대구시의사회 사랑의합창단, 솔리스트앙상블이 무대에 올랐고 대구세계합창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대구세계합창경연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친 6팀 203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사)거창합창단은 김영랑님의 ‘모란이 피기까지는’과 김춘수님의 시에 선율을 입힌 ‘꽃’을 고운 화음으로 선보여 관중들에 많은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대회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열린 대회지만 권위 있는 합창단들이 많이 참관하여 수준 높은 대회를 개최 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사)거창합창단의 수상은 작은 군단위의 합창단이지만 한국합창음악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허영식 단장은 “이번 대회 수상은 40여명의 단원들이 혼연 일체가 돼 부단히 노력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연이은 수상으로 (사)거창합창단 및 거창군의 문화 예술의 위상이 확고해진 것 같아 더욱 기쁘고, 앞으로도 우리 영혼에 큰 감동을 주는 합창으로 문화와 예술이 일상생활에 녹아드는 (사)거창합창단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거창합창단(지휘 박정애 상임지휘자, 반주 신소원)은 정기 공연을 비롯해 전국 합창경연대회 참가와 각종합창제, 해군군악대와 협연하는 등 다양한 음악공연에서 웅장하고 아름다운 합창의 묘미를 선보이고 있다. 매주 화요일 저녁 연습시간에 간단한 오디션을 통해 수시로 입단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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