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l 즐겨찾기 l RSS l 편집 2024.05.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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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상 / 조기홍
낙엽이?종이비행기 되어 날리고내 영혼마저 빨갛게?물든 계절길 찾아 떠나려 해도다시 돌아올 수 없을 듯 싶다손 잡아줄 다른 손 없다면이 가을 사랑하지 못하리창가에 앉아스산한 마음 달래고애잔한 그리움 달랜다시집 한 권 손에 쥐고먼 길 떠나는 꿈속에 젖는다단풍이 만든 붉은 숲에 올라 온몸을 물들인다이 가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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