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손]
정경심
절벽 끝에서 당신을 만났습니다 당신의 손을 잡았습니다 따뜻했던 그 느낌 신전의 기둥이 제 옆에서 솟아올랐습니다 거대하고 붉은 태양이 거의 지평선에 닿았고 그 아래 정중앙에 그가 서 있습니다 빛이 사방으로 퍼져 나가는군요 태양의 왕국저 저는 당신의 손을 잡고 그곳으로 갑니다.
정경심 시인은 서울대 영문과 학사, 석사 학위 및 박사과정 수료.미국 스탠퍼드대 방문학자 풀브라이트 장학생. 영국 요크대 석사과정 및 애버딘대 T. S. 엘리엇 연구로 박사학위 취득, 덕성여대 교수, 동양대 교수, 미국 어메리칸대 교환교수
저서로는 <성과 텍스트의 정치학> <지식의 원전> 공역,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 <희망은 한 마리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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