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지구 반대편 중남미에서 만나는 한국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31 [10:24]

지구 반대편 중남미에서 만나는 한국

편집부 | 입력 : 2015/08/31 [10:24]


엘살바도르대학, 중남미 지역 2번째 한국자료실 개실

 

[내외신문=심종대 기자]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오는 9월 1일 오후 3시(현지시각), 엘살바도르대학 중앙도서관에 24번째 한국자료실(Window on Korea)의 문을 연다.

 

중남미는 한국드라마, K-POP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엘살바도르는 지난 2014년 K-POP경연대회 시 엘살바도르 내 최대 공연장(1,400석)이 만석을 기록할 만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12년 멕시코에 이어 중남미 지역 두 번째인 엘살바도르대학 한국자료실은 특히 엘살바도르 유일의 국립대학에 한국자료실과 한국어강좌 전용 강의실을 동반 개실, 그 파급효과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엘살바도르대학 내 한국자료실은 한국의 역사.문화.학술 관련 도서뿐만 아니라 한류의 주역이 된 K-POP.드라마.영화자료 1,994책(점)과 컴퓨터.서가.책상 등을 갖추고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엘살바도르대학도서관 한국자료실에 2020년도까지 매년 200여 책(점)씩, 총 1,000여 책(점)의 한국 관련 자료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엘살바도르대학은 한국자료실(Window on Korea)에 관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의 역사.사회.문화에 대한 지식을 강화하고 널리 알리는 데 합의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한국과 한국문화 저변 확산과 함께 양국 문화교류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실행사는 류정영 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장, 마리오 로베르토 니에토 로보(Mario Roberto Nieto Lovo) 총장, 아나 마리아 글로우워 데 알바라도(Ana Mar?a Glower de Alvarado) 학술 부총장, 오스카 노아 나바레테 로메로(Oscar No  Navarrete Romero) 행정 부총장, 김병섭 주엘살바도르대사와 한국 교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2007년 시작해 올해로 8년째를 맞는 한국자료실 설치 사업은 해외 도서관에 한국 관련 도서.비도서(비디오, CD등), 공간 리모델링, 서가 및 컴퓨터 등을 지원한다. 한국자료실은 우리나라의 역사.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한국학연구 지원 등의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미분류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