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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이름 딴 ‘봉주’ 장학 재단의 의미?: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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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이름 딴 ‘봉주’ 장학 재단의 의미?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23 [18:25]

아버지 이름 딴 ‘봉주’ 장학 재단의 의미?

편집부 | 입력 : 2015/08/23 [18:25]


사진/이석현 국회부의장

 

[내외신문=김준성 본지 부국장] 소년의 아버지는 이석현 소년에게 베푸는 일을 즉각, 그리고 즐거이 하라고 가르친다. 어느 날인가는 소년네 집안에서 돼지 집을 짓고 키우던 돼지 두 마리가 사라진다. 집안에서는 난리가 난다. 아버지의 손길 아니고는 설명하지 못한다고 가족들은 생각 한다. 아니나 다를까 같은 마을에 사는 한 부인이 고액치료비를 낼 수가 없어서 퇴원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자 말자. 이석현 국회 부의장의 아버지 이봉주님이 돼지를 두 마리 다 팔아다가 같은 마을 동네 부인의 치료비를 다 내준 인정을 베푼 것이다.

 

이석현 부의장은 부친상을 당해 부친의 부의금으로 모아진 1억 256만원을 전액 종잣 돈으로 봉주 장학 재단을 만든 것이다. 장학 재단의 교육청 등록은 지난 해 11월 7일 이뤄진다.

 

가난 하지만 올바르게, 열심히 공부하면서 사는 고교생들에게 지원되는데 25개 학교, 각 50 만원의 장학금이다. 부친의 이름을 가진 장학금으로 이 나라의 인재 양성에 가름이 될 것이다.

 

지난 23일 첫 번째 장학 증서 수여식이 정의화 의장, 서청원 의원, 여러 의원을 참석한 가운데 국회내 ‘ 사랑재’에서 학생들과 더불어 열렸다. 이부의장의 전언에 의하면 나눔을 즐기는 이석현 국회 부의장의 장학 재단의 꿈은 전국의 독지가들이 장학 재단 참여의 길을 지금도 묻는 전화가 온단다.

 

“본인도 가장 집안 형편이 어렵던 시절, 초등학교 은사님이 주신 쌀 두가마니 값의 등록금을 본인의 등록금으로 대납 받은 은혜를 기억 합니다.”라고 이 부의장은 말한다.

 

그는 무슨 주제가 국정에 도움이 된다면 항상 공부하는 습성을 지닌 정치인이다. 그래서 이 부의장은 지난해 당 추천 국회의장 선거에서 탁월한 일등으로 당선된 한국의 정치적 씨알, 유머 메이커이다.

 

민주화를 위한 길로 통하는 명연설과 실천적 정치를 통해서 앞서가는 길 보다는 올바른 길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 철학이 담긴 길을 택하기를 즐긴다. 부친의 이름에서 따온 봉주 장학 재단은 그의 헌신하는 정치적 삶을 위한 노정(路程)에서 빛을 발할 것이다.

 

이석현 국회 부의장은 한국의 나폴레옹이라는 별칭은 그에게 적합한 별명인지도 모를 일이다. 돼지 판돈으로 동네 아주머니의 치료비를 지불하고 퇴원을 즉각 도울 정도의 인정(人情)을 지닌 부친을 기리고자 하는 의지가 가득한 가운데 장학금수여식이 열렸다.

 

익산 출신의 지역구가 경기도인 이석현의원의 이번 장학금 첫 수여식은 그의 부친의 인간 사랑의 정신으로 성장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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