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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첫삽’뜨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14 [18:18]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첫삽’뜨다

편집부 | 입력 : 2015/08/14 [18:18]


‘경상북도 독립운동사’ 래핑버스 시승식도 진행

 

[내외신문=서석웅 기자]경상북도는 14일 오후 2시 30분 안동시 임하면 소재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김광림 국회의원, 장대진 도의회의장, 생존 애국지사(배선두, 이인술)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내앞 마을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북도는 대일 항쟁 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경북 2,081명, 전국 13,930명)를 배출했고, 독립운동의 초석인 갑오의병의 발상지이자 독립운동의 메카이다.

 

도는 선열들의 뜻과 업적을 기리고 후세에 계승하기 위해 舊 안동독립운동기념관(2007년 개관)을 재단법인인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으로 승격(2013. 12월)했고, 2011년도부터 기념관 증축사업을 역점 추진해 왔다.

 

그 동안 기념관 건립 추진상황을 보면 2012년 8월 건립추진위원회 창립, 같은 해 10월 기념관 지원조례 제정, 2014년 2월 재단법인 설립 등기, 같은 달 건립추진단 구성, 6월 전시물설계 및 제작설치 공고, 설계경제성검토(VE) 용역, 올 4월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여러 절차를 거쳐 착공하게 된 것이다.

 

2016년 말 준공예정인 이 사업은 총사업비 302억원(국비 135, 도비 109.2, 안동시 57.8)이 투입되고, 부지 57,538㎡ 연면적 7,050㎡(지하 1층, 지상 1층)에 전시관.교 육문화관 건립, 신흥무관학교, 독립운동체험학습장 등을 조성하게 된다.

 

단순한 전시.관람중심이 아닌 콘텐츠 중심의 체험.교육위주의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해 명실상부한 호국의 고장으로서의 저력과 위상을 떨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날 기공식에 이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버스에서 만나는 경북의 독립운동사’래핑(wrapping)버스 시승식도 진행됐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북의 독립운동사 알리기와 주민들의 애국심 고취를 위해 태극기와 선열들의 독립운동 활약상을 안동시내버스 6대 내.외부에 래핑 한 것이다.

 

김관용 도지사는,“광복 70년 분단 70년, 신 도청시대 원년에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건립 기공식을 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면서, “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역사적 소명을 다하고, 국가유공자 예우와 호국정체성이 살아 있는 사람중심 경북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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