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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험담해” 기숙사 감금, 집단폭행한 경산 모 대학 학생 4명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7/02 [19:19]

“왜 험담해” 기숙사 감금, 집단폭행한 경산 모 대학 학생 4명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5/07/02 [19:19]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자신들을 험담한 이유를 묻는데 대답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감금하고 대답을 할 때 까지 플라스틱 옷걸이 등을 이용 폭력을 행사한 같은 대학교 학생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산경찰서는, 2일 같은 대학교에 재학중인 발달장애 학생을 감금하고 폭력을 행사한 피의자 A군(18세)등 5명을 입건, 이 중 폭력행사에 가담 행위가 중한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달 6월 15일부터 같은 달 17일까지 피해학생 기숙사 방안에 감금한 상태로 플라스틱 옷걸이 등을 이용 폭행하고, 약속을 어긴 대가라며 자신들이 시켜먹은 치킨 값을 피해자 체크카드에서 현금 9만원을 인출토록 하여 강제로 교부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피해자가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자 투명 테이프로 피해자의 상반신을 묶고 물에 적신 수건으로 입을 막은 후 잘못한 사실을 적을 때까지 구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피의자들은 피해 학생이 약속을 자주 어기고 자신들에 대한 험담을 한 이유를 묻는데도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답을 할 때까지 기숙사를 나가지 못하도록 위력을 행사하여 감금하고, 폭행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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