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새마을금고, 부실채권 매각 및 경영 혁신 통해 건전성 강화

- 유암코와 5,000억원 규모 부동산PF 펀드 조성, 연간 6조 부실채권 매각
- 경영혁신과제 이행률 76%... 새마을금고 혁신 및 건전화 탄력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10/10 [10:25]

새마을금고, 부실채권 매각 및 경영 혁신 통해 건전성 강화

- 유암코와 5,000억원 규모 부동산PF 펀드 조성, 연간 6조 부실채권 매각
- 경영혁신과제 이행률 76%... 새마을금고 혁신 및 건전화 탄력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10/10 [10:25]
본문이미지

▲ MG새마을금고 CI(이미지제공=새마을금고중앙회)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행정안전부와의 협력 및 지도하에 부실채권 매각·풍부한 유동성 관리 등 건전하고 안전한 새마을금고 운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44분기에도 부실채권 매각을 지속하고,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여 건전성 관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유암코와 협약을 통해 조성한 5000억원 규모의 부동산PF 정상화 펀드를 활용하여 부실채권 인수 및 채권 재구조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동산PF 자산의 정상화와 대주단 손실 최소화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44분기에도 유암코 부동산PF 정상화 펀드를 포함하여 총 1.5조원 이상의 채권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상반기 2조원, 3분기 2.5조원 매각에 이어 연간 총 6조원 규모의 부실을 덜어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인출 사태 이후 급감했던 가용자금은 현재 74.5조원으로 23조원 가량 증가하며 안정적인 자금 공급 능력을 확보했다. 이는 작년 인출 사태 당시 유출되었던 예수금의 4배를 초과하는 수준이며, 현재 총 예수금의 30%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부실채권 매각과 유동성 확보 외에도 경영 혁신을 통해 건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함께 마련한 경영혁신안을 바탕으로 부동산PF에 대한 엄격한 사업성 평가와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영혁신과제 이행률이 76%에 달하는 등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새마을금고는 금융시장 혼란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하여 '금융부문 위기관리 종합계획'을 구축하고, 위기관리 시스템을 강화했다.

 

부실채권 매각과 충당금 적립 등으로 인해 일부 금고의 손실이 불가피하지만, 새마을금고는 작년까지 쌓아둔 8.3조원 규모의 이익잉여금을 바탕으로 손실 대응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고금리 수신 제한, 건전대출 취급 확대 등 경영 효율화를 통해 손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건전성 관리와 함께 서민 금융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저신용자·금융소외계층에 대한 특례보증대출 등 정책자금대출을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상생·포용 금융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김인 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기자 사진
내외신문 부국장
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