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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딥페이크 이용 지인 등 아동‧청소년 허위영상물 제작‧유포 피의자 2명 구속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4/10/10 [11:32]

부산경찰청 딥페이크 이용 지인 등 아동‧청소년 허위영상물 제작‧유포 피의자 2명 구속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4/10/10 [11:32]

               (부산경찰청 청사)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텔레그램 지인능욕방을 개설 운영하면서 지인 등 아동·청소년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275개를 제작·유포하고 방조한 20대 피의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청소년성보호법위반, 성폭력처벌법위반 혐의로 피의자 A (20, )를 검거 구속 송치하였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 23. 5월경부터 ’ 24. 6월경까지 알고 지내던 지인 SNS 일상사진 이용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264개를 직접 제작 유포하는 등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피해자 11명의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11개를 유포하도록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자신이 가입한 텔레그램 지인능욕방에서 신상정보가 유출된 피해자에게 수차례 전화를 시도하고 음란사진을 전송한 B (20)를 성폭력처벌법위반 혐의로 검거 구속하였다.

 

B 씨는 ’ 23. 8월경부터 ’ 24. 5월경까지 텔레그램 지인능욕방에 허위영상물과 신상정보(사진, 이름, 연락처 등)가 유출된 피해자를 상대로 텔레그램으로 수차례 음란사진을 전송하였고 발신번호제한표시전화도 여러 차례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초 딥페이크 허위영상물이 게시되었다는 청소년의 피해신고와 텔레그램 지인능욕방에 신상정보가 유출되어 2차 피해를 입고 있다는 고소장을 접수 피의자들을 검거하는 한편,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재유포 방지를 위해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긴급 삭제·차단 및 모니터링을 요청하였다.

 

부산경찰청은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제작 및 유포자에 대해 허위영상물 범죄 총괄 대응 TF을 구성하여 집중 수사 중으로, 사람의 얼굴 신체를 어떠한 형태로든 성적 수치심이 유발되도록 편집·합성·가공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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