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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중소기업 기술역량 수치화 기술 개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7/01 [03:02]

기보, 중소기업 기술역량 수치화 기술 개발

편집부 | 입력 : 2015/07/01 [03:02]
[내외신문 부산=송희숙기자] 중소기업들의 기술역량을 손쉽게 알 수 있는 ‘기술역량지수(TCI:Tehnology Competence Index)가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이사장 김한철)에 의해 개발됐다. 기보는 이번 개발이 기술금융의 수요와 공급처인 금융기관과 중소기업에게 유용한 정보제공과 더 나아가 국가 전체적인 기술혁신역량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TCI란 한 기업이 다른 기업에 비해 경쟁우위를 갖는 기술적 능력을 수치화한 것이다. 기술역량 기본값을 100으로 정하고 기술능력이 올라갈 때 100에서 플러스가 되는 지표이다.
기보는 TCI개발을 위해 2004년부터 올해 4월말까지 약11개년간 기술보증을 지원했던 32,000여개 중소기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에 돌입했다. 기술인력, 기술조직, 지식재산권, 무형자산, 지식자산, R&D투자와 같은 대표 지표 6개를 선정, 각 지표별 가중치 부여로 지수를 산출했다.
기보가 기술평가보증을 본격적으로 확대한 2008년을 기준으로 지수 값이 110을 초과했고 최근에는 120대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지식서비스산업이 120.9, 전기/전자가 121.0, 석유/화학 120.7로 기술역량 지수가 120을 초과한 반면, 섬유가죽제품의 경우 115.4로 산업별 편차를 보여 최근 기술역량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도 유용하다.
이번 개발과정에서 총자본순이익률 등 재무특성요인보다 ▲보증금액 ▲종업원수 ▲기업업력 ▲동업종경험(대표자) ▲순이익 ▲매출액 ▲총자산 등이 기술우위에 영향력을 미치는 요인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기보가 개발한 기술역량지수인 기보 TCI는 기술혁신활동의 수준과 성과를 산업 수준에서 비교하거나 시간의 경과에 따른 변화의 정도를 측정하는데 유용하고, 더 나아가 국가 및 기업간 비교분석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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