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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성분 함유된 중국산 다이어트 식품 유통한 20대 조선족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30 [09:34]

유해성분 함유된 중국산 다이어트 식품 유통한 20대 조선족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5/06/30 [09:34]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유해성분이 함유된 중국산 다이어트 식품을 밀수입하여 판매한 중국 국적의 조선족 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30일 금지된 다이어트 유해식품을 중국에서 밀수입하여 1억 2,617만원 상당을 국내에 유통한 중국 국적의 A씨(여,28세)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 식품을 네이버 블로그, 카카오 스토리 등에 다이어트와 변비에 효과가 있다고 허위 과대광고하여 8,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B씨(여,29세) 등 9명을 허위과대광고 및 식품 표시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해 2014년 7월부터∼2015년 5월까지 중국에서 직접 가지고 입국하거나 국제택배로 수령하는 방법으로, 매실부영과 및 금지유해성분이 함유된 인니다이어트 제품을 밀수입하여 1박스 당 11만원을 받고 판매하는 등, 548회에 걸쳐 총 4,626박스 시가 1억 2,617만원 상당을 유통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 등 9명은, 네이버 블로그, 카카오 스토리 등에 다이어트와 변비에 효과가 있다고 허위 과대광고하는 방법으로, 제조일지, 유통기한 등 표시가 없는 유해 다이어트 식품을 642회에 걸쳐 8,000만원 상당 판매한 혐의다.

한편, 경찰은, 국과수 성분 분석 결과 인니다이어트 제품에서 검출된 금지유해성분인 시부트라민은 비만치료제로 뇌졸증, 심혈관계 부작용으로 10. 10. 14.이후 판매 유통·금지 되었고, 데스메칠시부트라민은 고혈압, 가슴통증, 뇌졸중 수면장애를 유발하여 식품에 사용 금지된 다이어트 제품을 선택할 때 주의가 요구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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