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방문 市대표단 귀국

수출길 개척 및 국제위상 드높여

한 범덕 청주시장을 단장으로 황 영호 시의회 부의장등 청주시 대표단이 청주시와 중국 우한시와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중국 우한시에서 개최된 경제무역상담회 및 기념행사 그리고 청주시립 무용단 공연 등 당초 일정을 성공리에 소화하고 귀국했다.

청주시 대표단은 북경을 거쳐 우한에 도착한 후

?제2일차/총영사관내 청주시 홍보관 지정,

중소기업 우한시 진출 전진기지로 활용등 지원 약속?

둘째날인 28일에는 중국에서 8번째로 개관한 주우한 총영사관을 방문하여 엄기성 총영사와의 면담에서 접견실을 청주실로 명명하여 우리시 홍보를 위한 청주시 10선 사진을 전시하고, 청주 특산품 및 공산품을 전시하고 기업 소개하는 공간을 제공해 줄 것을 약속 받았으며 시장은 적극 활용하겠다는 화답과 함께 청주소재 중소기업의 우한시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이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였다.

중국의 화중지역(호북성을 포함하여 호남성, 강서성, 하남성)을 관할하는 주우한 총영사관에는 정?재계 주요 인사들의 잦은 방문이 예상되어 청주시 홍보는 물론 우리시 소재 중소기업의 진출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샹글리라호텔에서 개최된 경제무역상담회에서 회장 입구에 마련된 우호교류 사진전에 전시된 청주시의 10선은 행사장을 찾은 모든 방문객의 관심을 불러 모았으며, 특히 가로수의 사계절 사진은 참석한 중국측 관계관과 기업인, 그리고 시민을 사로잡아 꼭 한 번 청주를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청주시장에게 전하는 사람도 다수 있었다.

「청주시 우수상품 홍보 전시관」에 전시된 장자동화(농업용기계 2종/홍보 동영상 상영), 솔로몬 무역(피부관리 미용제품), 낫소골프(골프공), 도우시스(정수기), 에코벨(무세제 세탁볼, 비타민 샤워기)의 상품은 외국 바이어와 현지 기업인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장자동화에서는 우한시에 주재한 中國 중앙정부소속 작물연구소에 자동화의 일관파종기(동시 파종작업 가능) 8대 86백만원의 수출 계약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행사에 참가한 우한 인접 안휘성 성도 合肥시(허페이시) 관계관과 내년도에 본 파종기 1,000여대 정도를 구입하여 밀과 보리 파종에 활용하겠다는 약속도 받았다.

이어서 개최된 한국 주간의 날과 경제무역상담회에서 우한시 웨용(岳勇)부시장은 한국 특히 청주와 활발한 경제교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하였고 한범덕 시장의 청주시의 발전 가능성과 청주기업 우수상품에 대한 연설은 중소기업의 수출길을 열어 청주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자리를 옮겨 밍주하우셩호텔에서

청주시와 우한시간 자매결연 10주년 기념과 제1회 한국 주간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롼청화(阮成發) 우한시장은 지금까지의 청주와 교류를 바탕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맞는 교류의 계기가 되고, 양도시가 자매결연을 통한 발전과 함께 우호 증진에 앞장 설 것을 주문하였고, 한 범덕시장은 중국의 우한시와 한국의 청주시는 교통 물류의 중심도시로서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공통점을 상기시키면서 우리시의 기업체와 상품이 진출하여 실질적인 경제교류로 승화시켜 양 도시가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하였다.

이어서 우한시가 청주에 바이오산업시찰단을 구성해서 청주시와 청원군을 견학하고 우한시 농업연수단은 청주시를 방문하여 선진농업기술을 체험하는 사업을, 청주시에서는 경제무역대표단을 인솔하여 우한시에서 ?청주?우한 투자무역 상담회?를 개최하고 청소년 어학연수단을 구성하여 우한시에서 어학 연수를 실시하는 것을 비롯한 8개 항목의 2011년도 교류사업협의서를 체결하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남경필 국회의원, 이광재 강원도지사, 김학규 용인시장 등으로부터 청주시와 우한시 양 도시의 자매결연 10주년 축하 및 영원한 우의와 발전을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개막식 겸 환영만찬에서 岳勇(웨용) 우한시 부시장은 우한시와 청주시의 자매도시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하여 한국주간을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청주시와 우한시의 우정과 협력을 위한 거대한 발걸음을 내딛게 된 이 날을 오래오래 기억하고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교류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개막선언을 하였고, 성대한 기념행사 개최 및 대표단 초대에 대한 감사와 청주시와 청주시 소재 우수기업을 소개한 청주시장의 답사는 국내외 귀빈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제3일차/강한대학교 총장 방문, 시장특강, 부의장 의회소개?

셋째날인 29일에는 우리시 청주대학교와 교류중인 17,000여명 학생과 1,700여명 교수, 공과 등 53개학과를 자랑하는 강한대학교를 방문하여 총장을 예방, 더욱 활발한 교류를 다짐하는 담화를 가졌으며

이어서 청주시장의 특강과 시의회 부의장의 청주시의회 소개는 강연장을 꽉 메운 학생 200여명의 커다란 호응속에 이루어져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범덕 시장은 여기에 있는 학생들이야 말로 앞으로 중국을 짊어질 재원이라는 재치있는 서두인사로 큰 호응을 받았으며, 고사성어인 수적천석(水滴穿石)을 인용하여 학업 정진을 통하여 이 자리에 있는 모든 학생이 중국내 훌륭한 영도자가 되기를 바란다는 강연에 학생들이 감명을 받아 큰 박수로 고마움을 표시하며 환호하였다.

청주를 방문하고, 시장님을 다시 뵙고 싶다는 학생들과 악수를 하며 덕담을 건네는 등 청주시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며, 양웨이동(楊衛東)강한대 총장은 감사의 표시로 내년도 제7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청주를 꼭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

한편, 이날 야간에 우한극장에서 펼쳐진 청주시립무용단의 공연에서는 청주시장의 인사 말씀과 시의회부의장의 시립무용단 소개에 이어 화조풍월, 속삭임, 풍?락?무 등의 한국의 전통 가락과 춤, 현대식 춤이 어우러지는 격조 높고 화려한 공연으로 1,500석을 꽉 메운 관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으며, 강강술래의 공연중에는 관객과 무용수들이 한마음되어 박수로 장단을 맞추는 등 매우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무대에서 중국측 彭志敏주임과 참석 인사, 엄기성 총영사, 무용단이 한범덕 시장과 시 대표단 그리고 모든 관객이 기립해 황영호 부의장의 ‘만남-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 노래에 맞추어 어깨동무를 하고 합창을 하여 청주시와 우한시의 영원한 우정을 다짐하는 아름다운 밤을 만끽하기도 했다.

이처럼 청주시 대표단의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 참석은 청주시 우수 중소기업 홍보는 물론 장자동화의 일관파종기 8대 86백만원 수출계약과청주와 한국의 전통미를 알리는 쾌거를 거두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러 일으킴은 물론 세계속의 청주시 위상을 드높이는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한범덕 청주시장은 우한시는 중국내 새롭게 부각되는 화중지역의 중심이며 중국의 중앙부에 위치해 상호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이 도시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경제 교류로 이득을 취해야 할 것이라며 금년 12월 중국 우한시 강한대에서의 청소년 어학?문화체험 실시로 청주시 청소년의 해외 견문 및 국제화 능력을 배양하고, 이곳 공략의 교두보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조속한 시기에 시장개척단을 파견시킬 예정이며,

이미, 금년 12월중에 계획되어 중국 시안과 청두에 파견할 무역사절단을 주우한 한국총영사관과 우한시를 방문케하여 경제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우한시 진출을 모색하는 한편, 타 자치단체보다 빠른 미래 예측으로 우한 선점을 최대한 이용하여 현재의 우호교류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경제 교류를 주문하면서 청주의 바이오와 반도체산업을 이곳에 진출시키는 방안과 청주소재 기업은 물론 청원군의 기업도 진출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자치단체간 공무원 파견도 적극 검토하여 청주가 우한을 진출하는 창구로 활용해 볼 것을 주문하는 등

금번 우한에서 개최된 교류10주년 기념행사는 매우 유익하고 내실있으며 그간의 교류를 되돌아보며 향후 발전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는데 매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 자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