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경남도, 지난해 외래 관광객 유치실적 눈에 띄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5/28 [17:13]

경남도, 지난해 외래 관광객 유치실적 눈에 띄네

편집부 | 입력 : 2015/05/28 [17:13]

2013년 206,984명 대비 147% 증가한 511,255명 기록

한국 여행 시 방문지 시도 순위 5단계 상승(2013년 12위⇒ 2014년 7위)

 

[내외신문=박현영 기자] 경남도는 최근 발표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14년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경남도의 외래 관광객 유치실적이 2013년 전국 17개 시도 中 12위에서 5단계 상승한 7위를 기록하며 511,255명의 외국인이 경남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 1위 서울, 2위 제주, 3위 경기, 4위 부산, 5위 강원, 6위 인천

이는 경남이 쇼핑시설 부족과 낮은 인지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13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강화사업, 2014년 9월 실크로드 한중 SNS 기자단 발족, 중국 유명파워블로거와 SNS 유저 초청 팸투어 등 해외 인지도 제고와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해 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도에서는 경남의 낮은 해외 인지도를 끌어 올리기 위해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중국어, 일본어, 영어권 유명 페이스북, 블로그 계정을 통해 온라인 홍보를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관광객의 여행정보 입수경로가 인터넷이 71.3%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하면 도의 홍보 마케팅전략이 주요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 한국 여행정보 입수경로 : ‘14년 인터넷 71.3%, ’13년 61.8%

또한 13억 5천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방자치단체간의 경쟁이 치열해 지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국인 대상 홍보에 집중하기 위해 부산 소재 중국 총영사관과 경남한중경제문화우호협회(회장 : 조현욱)와 협업을 통해 중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대학생 30명으로 구성되는 실크로드 한중 유학생 기자단을 지난해 9월에 발족하고 월1회 시군 관광지를 대상으로 순회 취재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점은 경남도의 마케팅 전략의 변화다.

기존의 단발성 해외 관광설명회 개최나 박람회 참가방식이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반면 상시홍보가 어려웠다.

 

이에 한국작가협회 해외지부 순회사진전 사진 제공,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 한인음식점을 경남관광후원음식점으로 지정하고 아름다운 경남의 관광사진과 인증패를 보급하는 해외 주요도시 상설 베이스캠프 구축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일상생활 속에서 음식점을 방문하는 외국인과 교포 등을 대상으로 경남관광을 상시 홍보하고 있다.

 

11월, 미국 LA총영사관 민원실 경남관광 상설 홍보 거치대 설치

또 여행사 대상 마케팅 방식을 김해공항과 직항노선이 개설되어 있는 해외 주요도시 위주로 하되 마케팅 대상 여행사를 중국 총영사관이나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의 추천을 받아 가능성 있는 여행사를 일대일 세일즈 콜을 통해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종수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쇼핑관광객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국의 인바운드 관광시장 구조에서 쇼핑시설이 열악한 경남도가 대상 국가별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과 다양하고 실용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해외 인지도를 높여 2014년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외래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