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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직원 사칭 가상자산 자료 유출 사건 발생…소비자 '주의' 경보 발령

- 블록체인 업체 및 가상자산 사업자 대상 주의 촉구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7/04 [20:44]

금감원 직원 사칭 가상자산 자료 유출 사건 발생…소비자 '주의' 경보 발령

- 블록체인 업체 및 가상자산 사업자 대상 주의 촉구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7/04 [20:44]

▲ 이메일에 첨부된 위조 공문(이미지제공=금감원)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가상자산 관련 자료제출을 요구한 사건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금감원은 4일 블록체인 업체 및 가상자산 사업자 대상으로 주의등급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범인은 금감원 가상자산조사국 직원을 사칭하고 금감원 e메일 도메인 주소를 위조한 e메일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들에 위조 공문 링크가 첨부된 메일을 발송했다.

 

해당 링크는 '자료제출요구서''제출 양식'이라는 명칭으로 가상자산 투자 현황 등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범인은 1차 이메일 발송 후, 공문 확인을 위해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했다. 이 링크는 악성코드가 내재한 사이트로 연결되었고, 피해자들은 2차 이메일을 통해 '공문''제출 양식'을 다시 받게 되었다.

 

금감원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홈페이지를 통해 각 부서 조직도와 연락처를 공개하고 있으며, 의심스러운 사례 발생 시 즉시 문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는 이메일을 받으면 절대로 링크에 접속하거나 첨부파일을 열람 및 제출하지 말 것을 촉구하며, 이러한 행위는 악성코드 감염 및 해킹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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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부국장
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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