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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익재단, 인천 장애인거주시설 예림원 리모델링 지원

- 인천 부평구 소재 예림원, 1982년 개원 이후 노후화로 사생활 보호 취약 등 문제 지적
-  재단, 1억 원 지원해 유닛단위 주거공간 개선, 개인 사생활 보장·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2/01 [09:02]

금융공익재단, 인천 장애인거주시설 예림원 리모델링 지원

- 인천 부평구 소재 예림원, 1982년 개원 이후 노후화로 사생활 보호 취약 등 문제 지적
-  재단, 1억 원 지원해 유닛단위 주거공간 개선, 개인 사생활 보장·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2/01 [09:02]

▲ 지난 30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장애인거주시설 예림원의 리모델링 입주식 모습(사진제공=은행연합회)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이사장 박준식)은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회장 정석왕)와 함께 지난 30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장애인거주시설 예림원의 리모델링 입주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주식에는 박준식 재단 이사장, 정석왕 한장협 회장, 장영순 예림원 대표이사, 손소희 예림원 원장, 한창원 예림원 운영위원(기호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금융공익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약 2~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한장협을 통해 장애인의 인권과 안전을 우선시하는 생활환경 배리어프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의 개인 인권과 자립성 증진 가능 여부 ▲장애인거주시설의 보편적 모델 적용 가능성 ▲장애인 전문 공간 설계 계획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통해 예림원(인천 부천), 교남시냇가(경기 파주), 주몽재활원(서울 강동구) 3곳을 리모델링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예림원은 1982년에 개원한 장애인거주시설로, 밀집된 복도식 구조로 사생활 보호가 취약하고 실내 공간의 노후화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금융공익재단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일반 가정집과 유사한 유닛단위 주거공간으로 개선하여 개인의 사생활을 보장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박준식 재단 이사장은 “오늘 입주식은 입주자들에게 새로운 출발과 가능성을 열어줄 의미 있는 행사”라며 “개인의 공간, 소통의 공간, 안전한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 예림원에서 입주자들이 사회와 연결되는 기회를 증진시키는데 필요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공익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2018년 10월 설립됐다.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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