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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30년 권재하, 제2의 인생을 사는 그는... [인터뷰]

-제2의 인생을 사시는 권재하씨 를 소방의 날을 맞이하여...

김학영기자 | 기사입력 2023/11/06 [22:28]

소방관 30년 권재하, 제2의 인생을 사는 그는... [인터뷰]

-제2의 인생을 사시는 권재하씨 를 소방의 날을 맞이하여...

김학영기자 | 입력 : 2023/11/06 [22:28]

▲ 소방관 30년 권재하


[내외신문 김학영기자]
소방관 30년 권재하, 제2의 인생을 사는 그는...

오늘은 소방관30년을하시고 현제 배우.모델 제2의 인생을 사시는 권재하씨 를 소방의 날을 맞이하여 인터뷰를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권재하씨

 

네 안녕하세요 배우겸 모델 권재하입니다.

지금처럼 정보 매체가 발달하지 않았던 80년대 말 지금은 순직하여 하늘의 별이 된 죽마고우의 권유로 소방에 입문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공무원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30여년 근무하며 화재 등 크고 작은 재난현장을 누비며 인명구조와 참혹한 현장을 수습하였고 화재현장에서 몇 번의 생과 사의 갈림길을 극복하니 자유로운 영혼을 찾아 명예퇴직하고 자연인으로 돌아왔습니다.

▲ 소방관 권재하

 

소방관근무중에 특별하게 기억되는. 사건이나 추억이 있으신지요?

 

특별하게 생각나는 일은 아무래도 제가 부상과 운이 좋아 죽음의 고비를 넘긴 일이겠지요.

2000년 초 조립식 건물의 카드공장 화재진압 당시 공기호흡기의 산소가 떨어져 무너진건물잔해 사이 통로를 찿아 대피하다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고립되며 매캐한 유독가스를 한모금 들이키자 배꼽아래 단전이 따가워 지면서 순간 머릿속에서는 나도 이렇게 죽는구나, 별의별 생각이 스쳐가며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다면 무너진 조립식건물의 잔해들 사이의 통로를 찿아 나가는 것보다, 건물더미 잔해를 넘어가는 것 더미 잔해를 넘어가는 것이 낫다는 판단으로 우여곡절 끝에 나와서 뻣어버렸고 직원4명이 깜짝놀라 달려와서 연기가 오지않는 화재현장과 멀리 떨어진 곳에 나를 들어 옮겨 놓았는데 저는 속이 뒤집혀 그때부터 몇일동안 헛구역질에 시달려야 했던 아픈기억 그리고 폐타이어 공장화재시 열기와 수증기에 의해 두 눈의 각막이 파열되어 구급차에 응급실로 실려가 치료받았던 일이겠지요. 염라대왕님이 아직은 때가 아니니 돌려보내 이런 기쁜 날이 오네요.



앞으로계획 말씀해주세요.

 

소방가족의 한사람으로 제61주년 소방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국민이 평안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추기관으로 우뚝서고 지금 이시간에도 지역사회의 안전지킴이로 묵묵히 현장에서 업무수행중인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현재 시민의 발이 되어 개인택시를 하면서 틈틈이 양주시 천일홍축제 패션쇼, 23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패션쇼, LA한인축제 50주년기념 궁중한복패션쇼 등 다수의 패션쇼 인생의 멋진 런웨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9월22일 단편 드라마‘오마이갓’에 첫 출연 및 두 번째 작품‘내 알사탕’에 연극배우와 함께 출연하였고 배우와 모델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항상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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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기자협회 초대회장
서울신문 편집부 팀장
내외신문 선임기자
월간기후변화 선임기자
미술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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