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충남 당진 어기구 의원, “제2서해대교, 독자 국비 사업으로 추진해야”

강봉조 기자 | 기사입력 2023/09/05 [19:32]

충남 당진 어기구 의원, “제2서해대교, 독자 국비 사업으로 추진해야”

강봉조 기자 | 입력 : 2023/09/05 [19:32]

 5, 국회에서 열린 충남도와 정책간담회에서 촉구

 제2서해대교,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의 일부분에 불과

 건설 지연, 비싼 통행료 우려

 어기구 의원, “대통령 당진 공약 충실히 이행해야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이 제2서해대교를 ‘독자적인 국비 사업’으로 건설할 것을 촉구했다.

 

어기구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충청남도와의 정책간담회에서 대통령의 당진 지역공약인 제2서해대교 건설사업이 “현재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에 편입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선 당시 당진시민들은 대통령의 제2서해대교 공약을 당연히 독자사업으로, 전액 국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당진시민들에게 아무런 설명도 없이 느닷없이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의 일부분으로 편입되었다”고 밝혔다.

 

어기구의원은 현재 방식대로 진행될 경우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먼저, “60Km 넘는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 중 제2서해대교 구간은 6Km 남짓에 불과해 전체 구간 중 10% 가량에 불과하다. 제2서해대교를 독자사업으로 추진해야 신속히 추진할 수 있다. 특히, 석문산단 인입철도 사업처럼, 예타 면제 사업으로 추진하면 훨씬 더 빨리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어기구 의원은 보령해저터널을 예로 들며, “전액 국비가 투입된 보령해저터널은 통행료가 무료이나, 제2서해대교가 민자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으로 편입되면 시민들에게 비싼 통행료가 부과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어기구의원은 “대통령의 당진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서라도 제2서해대교 사업은 마땅히 독자적인 국비사업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충남도가 국토부와 재협의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